
"한국인 무시하며" 가뒀다가 공장 문 다 닫아서 망했다는 미국 이 ‘지역’ 정체
조지아주 서배너, 제지공장 90년 역사 끝나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이 최근 대규모 산업 충격을 맞았습니다. 90년 동안 지역 경제의 한 축이었던 인터내셔널 제지 공장이 지난달 30일 서배너와 라이스보로 두 곳의 공장을 모두 폐쇄했습니다. 그동안 풍부한 삼림 자원을 활용해 종이 상자와 포장재를 생산해왔던 지역 대표 산업이 한순간에 문을 닫은 것입니다.

지역 경제에 직격탄, 5만 명 이상 연쇄 타격
공장 폐쇄로 인해 1,100여 명의 기술자와 공장 운영자가 즉시 일자리를 잃었고, 목재를 납품하던 삼림·벌목업 종사자 5만 2천여 명도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이뿐 아니라 토지 소유주, 삼림 관리자, 목재 운송 차량 운전자, 자동차 수리업 등 연관 산업 전반에도 연쇄 충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폐쇄 이유는 종이 수요 감소와 공장 노후화
전문가들은 공장 폐쇄의 배경으로 재활용 기술 발달과 인터넷 사용 증가에 따른 종이 소비 감소를 꼽습니다. 조지아 삼림위원회의 데본 다트넬 위원장은 “90년 전 지어진 공장이 노후화되면서 유지·보수가 어려워진 점도 폐쇄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 메타플랜트, 지역 유일한 희망
서배너 지역은 지난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가 들어서면서 물류센터와 주택 판매가 활성화되는 등 새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현대차 및 관련 업종은 2031년까지 이 지역에서 1만5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돼 공장 폐쇄로 인한 충격을 일정 부분 완화할 ‘버팀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ICE 단속으로 한국인 기술자 대거 구금
그러나 지난달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을 벌여 300명 이상의 한국인 기술자를 체포하면서 지역 분위기는 또 한 번 얼어붙었습니다. 현지 정치권은 조기 귀국을 희망하며 연방 정부에 탄원하고 있지만, 이미 한국인 기술자들이 ‘무시받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핵심 정리
1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라이스보로 인터내셔널 제지 공장 90년 역사 끝내고 폐쇄
2 공장 폐쇄로 직접 1,100명, 연관 산업 포함 5만 명 이상 일자리 타격
3 종이 수요 감소·재활용 기술 발달·공장 노후화가 폐쇄 배경
4 현대차 메타플랜트가 2031년까지 1만5천 개 일자리 창출 예정
5 ICE 단속으로 한국인 기술자 300명 이상 구금, 지역 내 긴장 고조
Copyright © 나만 몰랐던 모든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