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알프스가 바로 여기예요" 완만한 경사로 즐기는 해발 900m 무료 트레킹 명소

간월재 휴게소 모습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6월의 초록은 고지대로 향할수록 짙어진다.

일교차 큰 아침 공기의 청량함이 일품인 울주군의 해발 900m 고개는 사계절 내내 탐방객의 발길을 이끈다.

과거 주민들이 언양 장터를 오가던 길이자 천주교 박해 시절 은신처였던 이곳은 오늘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명품 트레킹 코스로 재탄생했다.

억새밭 사이로 난 완만한 사슴농장 임도

간월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월재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855(배내2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사슴농장 코스는 간월재까지 이어진 가장 대중적인 길이다.

전체 편도 5.9~6.2km 구간은 폭이 넓고 경사가 완만한 임도로 조성되어 있어 초보자나 가족 단위 방문객도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면 여유롭게 도착할 수 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피톤치드를 내뿜는 울창한 숲과 간월산, 신불산이 빚어내는 웅장한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6월의 초록 평원과 사진 명소 탐방

간월재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방현혁

가을이면 은빛 억새 군락으로 유명한 33만㎡ 규모의 간월재는 6월이 되면 초록빛 억새 새순이 대지를 가득 채운다.

휴게소 앞 나무 데크 광장은 이곳 최고의 사진 명소로, 뒤편의 거대한 돌탑과 끝없이 이어지는 산줄기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탁 트인 평원은 패러글라이딩 활공 포인트로도 활용되며, 연계 관광지로 간월산자연휴양림이 있어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여유로운 산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의 필수 거점

간월재 모습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곳은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필수 코스로 통한다.

간월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간월공룡 능선은 수직 암벽을 즐기는 숙련된 산악인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지만, 일반 탐방객이라면 임도 코스를 통해 안전하게 고원 지대의 경치를 감상하는 것을 권장한다.

정상 부근의 변화무쌍한 기상 상태를 고려해 접지력이 좋은 신발을 착용하고, 체력 상황에 맞춰 일몰 전 하산을 서두르는 것이 중요하다.

휴게소 운영 및 이용 시 주의사항

간월재 돌탑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월재 휴게소는 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문을 열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주차는 배내2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주말에는 이른 오전부터 혼잡하므로 방문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 이용 시 KTX 울산역에서 328번 버스를 타고 배내고개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수변과 숲속 걷는 무료 산책 명소 / 사진=대국관광B2B정보교류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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