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이요? 김밥천국 말씀하시는 거죠?
“김천이요? 김밥천국 말씀하시는 거죠?”
‘김천’하면 김밥천국이 떠오른다는 말에 경북 김천시가 준비한 ‘2024 김천 김밥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26일 YTN에 따르면 경북 김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김천 김밥축제’에 전국에서 방문객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천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번 축제가 한 설문조사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김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자 대부분 ‘김밥천국’이라고 답했던 것이다.
‘웃픈’ 설문조사 결과였지만 김천시를 이를 아이디어로 삼아 “도시 전체가 김밥천국이 되는 특별한 축제”를 준비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축제 개최를 발표하자마자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꼬달이’라는 김밥을 떠올리는 마스코트를 만들었고, 초대가수마저 ‘김밥’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가수 ‘자두’를 섭외하기도 했다.
행사장에는 오단이김밥, 톳김밥, 다담김밥, 사명대사호국김밥, 지례흑돼지김밥 등 다양한 김밥을 판매한다. 키오스크를 이용해 1000원, 2000원, 4000원의 김밥교환권을 결제한 후 구매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김밥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김밥축제 사람 진짜 많음... 김밥축제에서 떡볶이만 사고 김밥을 못삼” “김천 김밥축제에 진짜 자두온대” “포장용기 최대한 안 쓰고 뻥튀기나 다회용기에 담아주는 거 좋다” 등 김밥축제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천시의 김밥축제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gimbapcit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경상 기자 yellowpi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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