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체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쉽게 느껴진다면,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와 체온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기능이 저하되면 체력 저하, 피로, 무기력함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는 갑상선 건강을 돕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갑상선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3가지를 소개한다.

1. 해조류: 갑상선에 필요한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
해조류는 갑상선 건강에 필수적인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김,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브라질너트: 셀레늄이 풍부해 갑상선 기능 조절
브라질너트는 갑상선에 중요한 셀레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견과류이다. 셀레늄은 갑상선 호르몬 대사에 관여하며,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갑상선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 건강을 유지하려면 매일 적당량의 브라질너트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1~2개의 브라질너트만 먹어도 충분한 셀레늄을 공급할 수 있다.

3. 달걀: 비타민 D와 단백질로 갑상선 기능 개선
달걀은 비타민 D와 고품질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갑상선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준다. 비타민 D는 갑상선 기능 저하와 관련된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단백질은 갑상선 호르몬이 체내에서 원활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근육 손실과 피로감이 생길 수 있는데, 달걀은 이를 예방하고 체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