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 없어 아이슬란드 온 북극곰…민가 쓰레기 뒤지다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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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에서 북극곰이 민가 쓰레기통을 뒤지다 결국 사살되는 일이 벌어졌다.
20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DW)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웨스트피오르드 경찰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호프다스트론드 해안에 있는 민가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던 150~200㎏ 북극곰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DW는 아이슬란드에서 북극곰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2016년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슬란드에서 북극곰은 보호종으로 분류됐지만 사람과 가축에 위협이 되는 경우 사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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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아이슬란드에서 북극곰이 민가 쓰레기통을 뒤지다 결국 사살되는 일이 벌어졌다.
20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DW)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웨스트피오르드 경찰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호프다스트론드 해안에 있는 민가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던 150~200㎏ 북극곰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 북극곰은 여름 별장으로 사용되는 한 주택의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고 당시 건물 안에는 고령 여성이 혼자 겁에 질려 문을 잠그고 숨어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환경청과 협의한 끝에 곰을 위협으로 간주해 사살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해안경비대 헬기를 동원해 주변을 수색했지만 다른 북극곰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북극곰에 사체는 수도 레이캬비크로 이송돼 연구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DW는 아이슬란드에서 북극곰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2016년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슬란드가 북극곰의 서식지는 아니지만 그린란드에서 유빙을 타고 넘어오는 경우는 드물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슬란드에서 북극곰은 보호종으로 분류됐지만 사람과 가축에 위협이 되는 경우 사살이 가능하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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