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 최태원·노소영 나란히 앉아…이재용·구광모 재계 회장 총출동한 이 결혼식

한재범 기자(jbhan@mk.co.kr) 2024. 10. 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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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 결혼식에 재계인사들이 총출동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와 미국인 해병대 예비군 장교 케빈 황씨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화촉을 밝혔다.

4대 그룹 총수 중에는 구광모 LG 회장이 낮 12시 20분께 가장 먼저 도착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결혼식 직전인 낮 12시 48분께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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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결혼식
구광모·이재용 등 재벌 총수 참석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차녀 민정씨 결혼식에 하객들이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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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 결혼식에 재계인사들이 총출동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와 미국인 해병대 예비군 장교 케빈 황씨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화촉을 밝혔다.

차녀 결혼식으로 최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세기의 이혼’ 이후 처음 대면했다. 이들은 신부 측 부모석에 나란히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은 본식 2시간 전인 오전 11시께 식장에 도착했으며, 잠시 뒤 최 회장은 다른 차량으로 지하 3층을 통해 들어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차녀 민정씨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SK가 총수들도 일제히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사촌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이 이날 결혼식에 참석했다.

재계 총수들도 총 출동했다. 4대 그룹 총수 중에는 구광모 LG 회장이 낮 12시 20분께 가장 먼저 도착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결혼식 직전인 낮 12시 48분께 입장했다.

박정원 두산 회장, 이재현 CJ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 등도 자리해 결혼을 축하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초청장을 받았으나,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열린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와 케빈 황씨 결혼식은 사전에 초청장을 받은 하객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출입로를 통제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날 결혼식은 사전에 초청장을 받은 하객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출입로를 통제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객 약 500명이 자리한 가운데 약 3시간 가량 결혼식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계 미국인인 황씨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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