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표 포크볼' 달더니 닥터K 됐다! 홈런 맞아도 씩씩한 '싸움닭', 2021 황금 드래프트 성공작 또 나온다


한재승은 올 시즌 1군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6이닝을 던지면서 삼진은 6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단 1개에 그치고 있다. 실점 2점은 모두 솔로홈런으로, 그야말로 '상남자식' 투구를 펼쳤다.
지난 23~24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2연전에서도 한재승의 이런 투구 스타일이 잘 드러났다. 23일 경기에서는 상대 중심타자 호세 로하스와 양의지를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1이닝 퍼펙트로 마감했다. 다음날에는 2-2로 맞서던 6회 초 김재환에게 솔로홈런을 맞기는 했으나 1⅓이닝 동안 더이상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두 경기에서 한재승은 시속 150km에 달하는 위력적인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앞세워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한재승에 대해 "퓨처스리그에서 워낙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며 "다만 타이트한 상황에서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도 드는데, 지금은 중요한 상황에 내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23일 게임에서 지난해 NC에서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양의지를 삼진 처리한 것은 한재승에겐 뿌듯한 일이었다. 그는 "양의지 선배는 고등학교 때부터 정말 상대하고 싶은 타자였다"며 "원래 같은 팀이었지만 상대로 만났을 때 잡고 싶었는데, 너무 좋게 잘 들어가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포크볼 외에도 한재승이 가다듬은 것은 바로 '공격적인 투구'였다. 그는 "그동안 문제가 볼넷이 많은 것이었다. 그걸 줄이려고 했고, 일부러 막 들어가면서 공격적인 투구를 했던 게 1군에서 좋은 결과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나이도 어리다 보니 젊음을 믿자고 생각하고 맞더라도 들이밀자는 생각으로 던진다"고 설명했다.

당시 NC는 1차 지명으로 선택한 김해고 우완 김유성(현 두산)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지명 철회를 선택했다. 최고의 유망주 한 명을 날린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시 NC의 4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가 바로 인천고 출신의 한재승이었다. 민동근 NC 스카우트팀장은 지명 당시 구단 유튜브를 통해 "우리까지 온 라운드가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제구력과 함께 강속구도 가지고 있는 투수기 때문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재승 역시 이런 쟁쟁한 동기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그는 "애들이 잘하고 있으니까 황금 드래프트라고 불려서 요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다 잘하는 선수들이니까 잘 지내면서 배울 건 배우며 지내면 다같이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그는 동기들과의 친분도 과시했다. 한재승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동기 5명(한재승, 김주원, 이용준, 오태양, 오장한)이 갔더라. 그래서 애들이랑 '어떻게 이렇게 딱 오냐'며 신기해 했다"고 말했다.
동기들만큼이나 최근 주목을 받는 한재승. 그의 남은 시즌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다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초반 내복사근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었다. 또한 그는 "지금처럼 공격적인 마인드로 하면 더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고 말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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