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로이킴이 배우 박보검의 곡 작업 의뢰를 거절했던 배경을 솔직하게 공개해 화제다. 자신의 대표곡 '그때 헤어지면 돼'와 같은 퀄리티의 곡을 다시 쓸 자신이 없어서라는 겸손한 이유였다.
보검 씨가 의뢰를 해주셨었다

로이킴은 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유병재가 "박보검 씨가 곡 달라고 했는데 거절한 적이 있냐"고 묻자 "그런 적 있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예전에 '그때 헤어지면 돼'라는 곡이 나와서 정말 잘 됐을 때 보검 씨가 의뢰를 해주셨었다"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2013년 발표된 '그때 헤어지면 돼'는 로이킴의 대표곡 중 하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완벽주의자의 고민

로이킴이 박보검의 의뢰를 거절한 이유는 의외로 겸손한 것이었다. 그는 "그런 곡을 또 만들어낼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며 "같은 퀄리티의 곡을 쓸 수 없을 것 같아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킴의 완벽주의적 성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자신의 대표작에 못 미치는 곡을 제공하느니 차라리 거절하겠다는 프로 의식이 엿보인다. 특히 박보검 같은 톱배우에게 곡을 제공할 때는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노력해보겠다" 후 연락 두절

흥미로운 것은 그 이후의 과정이었다. 박보검은 "'노력해보겠다'고 했는데 (로이킴이) 그 이후로 연락이 없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검에게 곡을 써보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만족할 만한 곡을 완성하지 못해 연락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로이킴의 이번 고백은 진정한 아티스트가 가져야 할 책임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단순히 유명 배우의 의뢰라고 해서 무작정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 수 있을 때만 작업에 임하겠다는 프로 정신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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