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을 만큼 공부를 잘해 법대에 진학했지만 불과 6주 만에 학교를 그만둔 배우가 있다. 이후 간호조무사 자격증과 특전사 의무병이라는 이색 이력을 거쳐 배우로 전향했고, 이제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위치까지 올랐다.
전교 1등 하던 모범생, 법대 합격

민진웅은 학창 시절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성적이 뛰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시 전형을 통해 단국대학교 법학과에 합격했고, 입학 전에는 어머니의 권유로 여러 경험을 하던 중 간호조무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의대에 갈 정도의 성적은 아니니 의료 분야를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해보고 싶었다는 취지로 당시를 설명하기도 했다.
법대는 고작 6주 만에 자퇴

하지만 막상 대학에 들어간 뒤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민진웅은 헌법 교재를 접한 뒤 자신과 맞지 않는 길이라고 판단했고, 입학한 지 약 6주 만에 자퇴를 결정했다고 털어놓았다. 어렵게 들어간 법대를 빠르게 포기한 선택이었지만 이후의 인생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간호조무사 자격증은 군대에서 제대로 활용

민진웅은 군 복무 당시 특전사 의무병으로 근무하며 뜻밖에도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실제로 활용했다. 방송에서 근육주사를 능숙하게 놓아 동료들이 자신을 찾아오곤 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법대를 그만둔 뒤 별다른 계획 없이 지내던 시기에 취득했던 자격증이 군 생활에서는 제대로 쓰인 셈이다.
연기학원 등록 후 배우로 인생 전환

자퇴 후 진로를 고민하던 민진웅에게 다시 길을 제시한 사람은 어머니였다. 어머니의 권유로 연기학원에 다니기 시작했고 이후 영화 ‘패션왕’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성대모사를 곁들인 교수 캐릭터로 주목받았고,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공시생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현빈이 연기한 유진우의 비서 서정훈 역을 맡으면서 대중에게 더욱 강한 인상을 남겼다. 법대생에서 의무병, 배우를 거쳐 대학 강단까지 서게 된 민진웅의 이색 이력이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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