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물가 상승 시대엔 이런 사람들이 돈 법니다
경기는 침체되는데 물가는 상승이라니
물가 안정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의 바탕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 의미로, 역대급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현재는 정말 너무하다 싶다.
경기 침체의 경고등이 여기저기서 켜지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많은 국가의 환율 가치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중인데도 연준은 오히려 경기 침체는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도 하고, 바깥 일보다는 자국의 물가 안정이 최우선이라고도 한다.
1990년대부터 코로나19 사태 직전까지 약 30년 동안 미국의 물가가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연준이 경기 모멘텀 유지에 신경 쓸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2022년은 상황이 다르다. 물가 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경제’보다 ‘물가’가 우선이다. 2023년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물가 안정 없이 연준의 변신을 기대해선 안 된다. 설사 물가 상승세가 꺾이더라도 8.0%를 넘는 상승률이 2~3%까지 내려오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인플레이션이 오래 갈수록 가계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의 크기 또한 커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준 금리 인상이
2023년에도 필요한 이유이다.
지난 10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명목 금리로 인해 촉발된 자금 흐름의 역류는 2023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2023년 말로 가면서 기준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될 것이고 경기 부진 때문에 시장 금리가 하락으로 전환되더라도 제로 금리 시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공산이 크다.
역대급 물가 상승 시대엔 이런 사람들이 돈 법니다
따라서, 이런 역대급 물가 상승 시대에는 자산과 부채를 모두 확장하면서 몸집을 불리기보다 순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게 적절하다.
위험으로부터 자산을 지키는 것도 ‘자산 관리’
풍부하던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자금의 융통에 문제가 생기면 이는 결국 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금리가 상승한 데 따라 경제 주체를 막론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에 신규 투자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기존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자산 시장에서 자금의 순환은 둔화될 것이다. 이제 개인이든, 금융 기관이든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2023년 투자 포인트는?
수익 창출이 아닌
창출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
2023년 투자 포인트는 동행과 준비이다. 지금과 같은 장세를 경험한 사람들은 시장에 거의 없으므로 2022년부터 지금까지의 채권 시장은 유례가 없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싶다. 이런 유례없던 장세도 끝이 보인다. 긴축 통화 정책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경기는 누가 봐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둔화될 것이 확실하다.
2023년은 2022년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시장은 끊임없이 중앙은행과 통화 정책을 예상하고 앞서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이전 사이클과 달리 이번에는 그들을 예상하고 앞서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
발 맞춰 가자. 중앙은행이 멈출 때 멈추고, 움직일 때 같이 움직이면 된다. 채권을 주식처럼 매일매일, 순간순간 매매하는 입장이 아니라면 하루, 이틀 느려도 괜찮다. 긴 호흡으로 봐야 하는 것이 채권 시장이다.
금리가 내려가더라도 그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지 않을 수 있다. 2023년 채권 투자 성과는 본격적으로 좋아지기 전 서서히 좋아지는 시기로 생각해야 한다. 어쨌든 금리의 상승 터널은 끝이 보인다. 기준 금리의 유지가 아닌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경기의 둔화가 좀 더 진행될 하반기를 바라보면서 2023년 이후 투자 성과의 기대치를 높여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
⭐⭐⭐⭐⭐
작은 파동에 휘둘리며
수익에 쫓기는 투자자가 될 것인가
투자의 큰 흐름을 보며
수익을 내는 투자자가 될 것인가
2023년,
선명한 투자 시그널이 이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