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떠나는 외국인...시가총액 90조 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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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1년 7개월 만에 '5만 전자'로 내려앉은 가운데 국내 증시의 '큰손'인 외국인 자금이 급속도로 이탈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외국인은 지난달 3일 이후 2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 10조 7천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지난달 3일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 총합 1위는 SK하이닉스였고, 순매도 총합 1위는 삼성전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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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1년 7개월 만에 '5만 전자'로 내려앉은 가운데 국내 증시의 '큰손'인 외국인 자금이 급속도로 이탈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외국인은 지난달 3일 이후 2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 10조 7천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7만 4천400원에서 5만 9천300원으로 20%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90조 원 증발했습니다.
반면, 경쟁자인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54%대로 지난달부터 삼성전자를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3일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 총합 1위는 SK하이닉스였고, 순매도 총합 1위는 삼성전자였습니다.
지금까지 외국인이 가장 오랜 기간 삼성전자를 순매도한 기간은 25거래일로 삼성전자 부진에 실망한 외국인이 역대 최장 순매도 기록을 갈아치울지도 주목됩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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