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해안서 '상괭이 사체'…올해만 38구 발견

신민경 2022. 11.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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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인 상괭이 사체가 또 한 차례 발견됐다.

20일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고흥군 연홍도 해안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발견된 사체는 길이 130㎝·둘레 80㎝이며 무게 40㎏인 암컷이다.

구조단은 올해만 상괭이 사체 38구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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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고흥군 연홍도 해안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오후 12시께 전남 여수 화태도 묘두 해안가에서 해양보호생물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돼 수습 작업을 벌이는 모습. 사진=뉴스1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사체가 또 한 차례 발견됐다. 이번엔 전남 고흥 해안에서다.

20일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고흥군 연홍도 해안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발견된 사체는 길이 130㎝·둘레 80㎝이며 무게 40㎏인 암컷이다.

구조단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전문기관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상괭이는 웃는 모습이 사람과 닮아 미소 천사로 불린다. 혼획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구조단은 올해만 상괭이 사체 38구를 발견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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