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 그룹의 산하에 있는 루마니아 자동차 제조업체 다치아가 준중형 SUV '빅스터'를 출시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성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빅스터는 다치아의 소형 SUV '더스터'보다 길고 넓어, 패밀리카를 선호하는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용성과 혁신을 겸비한 빅스터의 디자인과 기능

다치아 빅스터는 전장 4,570mm, 전폭 1,810mm, 전고 1,710mm의 크기를 자랑하며, 휠베이스는 2,700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세련된 슬림 LED 헤드라이트와 독특한 Y자형 테일램프가 특징이며, 19인치 휠이 장착돼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넉넉한 공간과 최대 667L의 트렁크 용량으로 패밀리카로서의 장점을 강조하며, 10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1인치 터치스크린이 제공된다.
또한, 무선 스마트폰 충전, 전동 테일게이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 최신 편의 기능도 탑재되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듀얼존 에어컨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돼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과 경제성

다치아 빅스터는 소비자의 다양한 운전 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기본 사양은 1.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으로 최대 107마력을 발휘하며, 하이브리드 옵션을 선택할 경우 출력이 138마력으로 증가해 연비와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 외에도 경제성을 중시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LPG 주행이 가능한 ECO-G 140 모델도 포함되어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도심 주행 시 약 80%를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어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다.
사륜구동 옵션과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해 도심 및 오프로드 주행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시장 전망

다치아는 빅스터의 출시로 가성비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빅스터는 경쟁력 있는 4천만 원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 내 준중형 SUV 시장에서 다치아의 위치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빅스터는 2024년 10월 파리 모터쇼에서 공식 공개되었으며, 본격적인 판매는 2025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실용성, 그리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빅스터는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며, 다치아는 이를 통해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다치아의 새로운 준중형 SUV 빅스터는 경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잡으며, 유럽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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