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의 공백을 딛고 화려하게 돌아온 클래식피지크, 윤수민의 첫 올림피아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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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IFBB 클래식피지크 프로 윤수민은 현역 은퇴를 선언했었다.
그리고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 베가스에서 펼쳐진 2024 미스터 올림피아 클래식피지크 부문에서 윤수민은 올림피아 데뷔전 답지 않은 당찬 모습으로 자신의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2년의 공백을 딛고 첫 올림피아 무대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윤수면, 더욱 공부하고 노력하여 성장할 그의 앞으로의 모습은 대한민국 클래식피지크를 지탱할 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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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IFBB 클래식피지크 프로 윤수민은 현역 은퇴를 선언했었다. 보디빌딩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더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엔 무리였다는 판단에서였다. 조금만 더 하면 될 것이라는 주위의 조언에도 그는 보디빌딩 무대를 떠났다.
하지만, 3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쌓아왔던 보디빌딩을 향한 열정은 그의 마음 한켠에 남아있었고, 운동을 하며 자신의 천직은 보디빌딩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윤수민은 다시 고독한 보디빌딩의 길로 돌아왔다.
다시 돌아온 무대인만큼 그는 절치부심의 자세로 시즌에 임했다. 그리고 지난 8월 일본에서 그는 그토록 고대하던 미스터 올림피아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1년만에 이뤄낸 드라마틱한 반전이었고, 클래식피지크 윤수민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올림피아행이 확정된 이후 윤수민은 곧바로 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끊임없이 연구한 자신의 식단, 그리고 해외 클래식피지크의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는 코치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자신의 첫 올림피아를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 베가스에서 펼쳐진 2024 미스터 올림피아 클래식피지크 부문에서 윤수민은 올림피아 데뷔전 답지 않은 당찬 모습으로 자신의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쟁쟁한 실력과 몸을 가진 세계적인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윤수민은 주눅들지 않았다.
2년간의 공백이 무색할만큼 그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첫 무대에서 만족스러운 결과표를 받아들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윤수민은 대회 후 "역대급 라인업에서 잘 준비한 만큼 나의 가능성을 평가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누군가는 실패라고 할 수 있지만, 난 그렇지 않다 생각한다. 실패라고 하더라도, 실패가 없으면 도전조차 하지 않는다는 뜻인 것을 알기에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더 공부하고 노력하겠다. 응원해주고 도와준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하며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2년의 공백을 딛고 첫 올림피아 무대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윤수면, 더욱 공부하고 노력하여 성장할 그의 앞으로의 모습은 대한민국 클래식피지크를 지탱할 힘이 되어줄 것이다.
사진=코코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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