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날 따라 머리가 너무 아팠다” 뇌출혈 우려 속 실려 간 발라드 여왕
‘애송이의 사랑’으로 잘 알려진 가수 양파가 2022년 갑작스러운 차량 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당시 양파는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으며, 사고 직후 머리에 강한 통증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을 듯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뇌출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즉시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당시 현장 분위기는 매우 긴박했다.

“타박상 정도인 줄 알았는데” 머리를 부딪치며 의식 혼미
사고는 서울 강남구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정체 구간을 빠져나가던 차량이 후방 차량과 접촉한 뒤 중심을 잃고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차량 내부에 큰 충격이 발생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양파는 사고 직후 “머리가 울릴 정도로 아팠다”며 의식을 잃을 듯한 증상을 호소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매니저가 즉시 119에 신고했고, 구조대는 구급차로 양파를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현
장 관계자는 “처음엔 단순 접촉사고로 보였지만, 양파 씨가 말도 제대로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눈을 감고 있어 모두가 긴장했다”고 말했다.

병원 도착 후 곧장 CT 촬영, 뇌출혈 의심 소견
응급실로 옮겨진 양파는 사고 당시 머리를 창 측면에 부딪친 것으로 파악됐고, 초기 진단에서는 의식 혼미와 함께 두통, 구토 증세가 동반됐다.
의료진은 즉시 뇌 CT를 시행했고, 초기 영상에서 뇌출혈 의심 부위가 확인되면서 중환자실로 옮겨져 경과를 지켜봤다.
다행히 2차 영상 촬영과 MRI 결과에서는 출혈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큰 후유증 없이 회복 가능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하지만 의사는 “외상이 크지 않아 보이더라도 뇌를 직접 부딪힌 사고는 며칠 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입원 치료를 권고했고, 양파는 수일간 병원에 머무르며 치료를 받았다.

전문가 “두부 외상, 초기 증상 없어도 뇌손상 이어질 수 있어”
신경외과 전문의는 “차량 사고 후 두통이나 구토, 어지럼증이 있다면 반드시 뇌 영상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저속 충돌이라고 해도 머리를 부딪혔다면 지연성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여성의 경우, 두부 충격에 따른 미세 출혈이 며칠 뒤 더 심각한 증상으로 번지기도 하므로 경과 관찰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양파의 경우에도 다행히 출혈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지만, 의료진은 사고 직후 보인 혼미한 의식 상태와 반복되는 두통에 대해 정밀 진단과 뇌압 체크를 지속했다.
사고 이후 그녀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건강 회복에 집중했다.

“팬들과의 약속 지키고 싶다” 치료 후 무대 복귀
양파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사고 직후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무대였다.
팬들과의 약속이 너무 많았기에 내가 쓰러지면 안 된다고 되뇌었다”고 밝혔다.
회복 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선 자리에서 양파는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고 당시 그녀는 콘서트 일정과 방송 출연을 앞두고 있었지만, 모든 스케줄을 조정하고 한 달 넘는 재활과 치료 끝에 건강을 되찾았다.
팬들은 “무사히 돌아와줘서 고맙다”, “이제는 건강을 가장 먼저 챙기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양파는 이후 활동에서 ‘건강 우선’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더욱 조심스럽게 무대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