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월요일도 ‘체감 35도’ 찜통…오전부터 천둥 동반 빗줄기

윤연정 기자 2024. 9. 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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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셋째 날인 월요일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가는 가운데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7도, 낮 최고기온은 26~35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린 가운데 경상서부내륙은 다음날 이른 새벽(0~3시)까지 소나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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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 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 지난 12일 서울 시내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월요일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가는 가운데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7도, 낮 최고기온은 26~35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주요 지역별 기온은 서울 23~33도, 인천 23~32도, 춘천 20~31도, 강릉20~26도, 대전25~33도, 대구 25~30도, 전주26~35도, 광주25~35도, 부산26~32도, 제주 28~33도다.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올라 무더울 예정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린 가운데 경상서부내륙은 다음날 이른 새벽(0~3시)까지 소나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날 오전 9~12시부터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고, 전북은 저녁 9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경북남부동해안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16일 오후 12~18시까지,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는 밤(18~24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16일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면 강원 영동은 10~50㎜, 울산, 경북 남부 동해안은 30~80㎜, 부산과 경남 남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은 20~60㎜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20~60㎜(많은 곳 산진 80㎜ 이상) 비가 예상된다.

다음날까지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예정으로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에는 다음 날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 예정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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