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 발표된 2024 미쉐린가이드(Michelin Guide) 두바이에 처음으로 한식 퓨전 레스토랑인 ‘Hoe Lee Kow’가 선정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두바이에는 올해 세 번째로 미쉐린 가이드가 발표됐는데 아직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은 없다. 2스타는 4곳, 1스타 15곳, 빕구르망 18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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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빕구르망에 선정된 ‘홀리카우(Hoe Lee Kow)’는 싱가폴 출신의 레이프 오트만(Reif Othman) 셰프가 지난해 개점한 한식 퓨전 레스토랑이다.
매장에는 하회탈, 부채, 한복 등 한국 전통 아이템들이 진열돼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볶은 라면, 순두부찌개, 해물파전 등이다.요리는 전반적으로 한식에 일식, 중식이 조금씩 가미된 퓨전음식이다.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한식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메인음식과 함께 ‘반찬’이 제공된다.

순두부찌개는 고추장 베이스로 걸쭉한 편이다.
떡볶이는 튀긴 떡에 치즈 거품 소스를 곁들이는 등 한식을 재해석한 셰프의 특별 요리들이 많다.
aT 관계자는 “두바이에서 한식은 올해 처음으로 빕구르망에 이름을 올렸다”며 “UAE에 일식 레스토랑이 한식보다 훨씬 많음에도 최근엔 K푸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는 총 29개(두바이에 15개)의 한식 레스토랑이 있다. 최근 한국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한식당 및 한국식 카페가 생겨나는 중이다.
aT 관게자는 “실제로 한식당에 가보면 고객 대부분이 외국인이고, 비빔밥, 불고기와 같은 대표 메뉴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만큼 한식이 점차 현지인에게 익숙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