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프레스티어자이' 서울 밖 사상최고 분양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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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으로 조성하는 '프레스티어자이'를 내달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레스티어자이 평당 분양가는 경기권 2위인 과천 평균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서울을 제외한 31개 경기시·군·구 중 최고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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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5층, 1445가구…289가구 일반분양
전용 49~99㎡…7일 특공, 8일 1순위 청약
GS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으로 조성하는 '프레스티어자이'를 내달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0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7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동으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49~99㎡, 총 1445가구로 구성되는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287가구로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 2가구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총족한 만 19세 이상 과천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는 세대주, 주택소유 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평당(3.3㎡) 분양가는 서울을 제외하고는 전국 최고 수준인 6275만원(발코니 확장 포함)으로 책정됐다. 종전 최고가는 부산에서 올해 1월 3.3㎡당 6093만원에 분양한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294Ⅱ' 단지였다.
서울에서는 지난 1월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이 3.3㎡당 1억3771만원에 분양해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서울 외 지역에서 가장 높게 책정된 프레스티어자이의 분양가격은 작년 서초구 반포에서 분양한 '래미안원베일리'(3.3㎡ 5668만원)를 훌쩍 넘는다. 최근 서초·강남구 재건축 단지 수준에 가깝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9월27일 기준) 경기도 내 평당 평균 분양가는 △성남시 3417만원 △과천시 3410만원 △광명시 3101만원 순이다. 프레스티어자이 평당 분양가는 경기권 2위인 과천 평균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서울을 제외한 31개 경기시·군·구 중 최고가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도 인접했다.
이마트(과천점) 등 상업시설도 단지 중앙에서 300m 내 도보권에 있다. 과천시민회관, 정부과천종합청사, 과천시청 등 공공시설도 도보 20분 내외, 차로는 5분 내외 거리다. 과천시민회관은 수영, 빙상, 볼링장을 비롯해 공연 및 전시가 가능한 대극장과 소극장을 갖춘 체육·문화공간이다.
과천중앙공원과 가깝고 관악산, 청계산도 인접해 있다. 단지 내에 축구장 면적을 넘어서는 대규모 잔디광장도 계획돼 있다. 35층 높이 동과 동 사이를 연결한 스카이브리지에서 관악산,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도 마련할 계획이다. 관문체육공원, 원더파크,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과천식물원 등도 인근에 있다.
복층형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천정고는 일반보다 높은 2.5m로 계획했다. 주민 공동이용 시설로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수영장 △그룹운동(GX)룸 △사우나 △조식서비스 공간 △어린이도서관 △1인독서실 등이 갖춰진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과천은 서울 서초구에 인접해 있어 강남 접근성이 좋은 데다 녹지율이 80% 이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프레스티어자이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커뮤니티 시설 측면에서도 향후 과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오는 10월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김미리내 (panni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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