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과도해" 日, 24년 만에 환율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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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급락하는 엔화 가치에 제동을 걸기 위해 22일 환율 개입을 단행했다.
일본 정부가 환율에 개입하는 것은 1998년 6월 이후 24년 만이다.
니혼게이자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정부 차원에서 과도한 변동을 우려하고 있어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며 환율 개입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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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정부가 급락하는 엔화 가치에 제동을 걸기 위해 22일 환율 개입을 단행했다. 일본 정부가 환율에 개입하는 것은 1998년 6월 이후 24년 만이다.
니혼게이자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정부 차원에서 과도한 변동을 우려하고 있어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며 환율 개입을 공식화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장중 1달러당 145.89엔까지 올라 19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지난 3월 초 1달러당 114엔 선에서 약 30엔이나 상승했다. 이는 연간 기준 하락률은 환율 시스템이 바뀐 1973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날 일본 정부의 환율 개입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1달러당 145엔을 돌파한 데다 150엔까지 밀릴 수 있다는 하방 압력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 일본은행(BOJ)의 개입 직후 엔화는 달러당 142엔대까지 회복됐다.
또 같은 날 오전 BOJ는 이틀 간의 금융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일본 경제는 코로나19 사태 회복세에 경기를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며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는 일은 없다. 금융완화를 계속할 것이며 필요하면 주저없이 추가적인 금융완화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BOJ는 단기금리를 0.1%, 장기금리를 0% 정도로 하는 장단기 금리조작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융완화를 계속해 왔다.
한편 전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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