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김 여사 불기소, 수사팀 최선…항고 땐 지휘권 행사"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2024. 10. 21.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불기소 처분에 대해 "수사팀이 모든 증거와 법리를 종합해 최선을 다해 처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총장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김 여사 불기소 처분을 납득할 수 있느냐'라는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 질의에 대해 "수사팀에서 모든 증거와 법리를 종합해 숙고해서 처분한 것으로 보고 받았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국회 법사위 대검찰청 국정감사
"도이치 사건 증거·법리 종합해 처분"
"검사 탄핵되면 국민이 피해…심사숙고"
야당 주도 김 여사 모녀 동행명령장 발부
심우정 검찰총장(왼쪽)·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불기소 처분에 대해 "수사팀이 모든 증거와 법리를 종합해 최선을 다해 처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고발인이 항고한다면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고검을 상대로 검찰총장 지휘권을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총장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김 여사 불기소 처분을 납득할 수 있느냐'라는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 질의에 대해 "수사팀에서 모든 증거와 법리를 종합해 숙고해서 처분한 것으로 보고 받았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수사 결론을 납득하느냐'라고 재차 묻자 "수사 지휘권이 배제된 사건"이라며 "지금까지는 구체적인 사건 기록을 본 것도 아니고 내용 전체를 알지 못한 채 결과만 보고 받았다. 항고가 이뤄지면 철저히 점검해 지휘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수사 결과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심 총장은 민주당이 자신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해 탄핵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저에 대해 말씀드리기보다 서울중앙지검장은 수도 서울 국민에 대해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검사장이 탄핵 된다면 그 피해는 국민이 입게 될 것"이라며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켜 법과 원칙, 증거에 따라 판단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사위는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김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씨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국민의힘 공천개입 의혹 등에 관해 증인으로 세울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망신 주기"라며 반발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