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중증외상센터' 10시간씩 회의하며 준비, 힘들어 죽을 뻔 했다" [인터뷰①]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주지훈이 10시간 스트레이트 회의까지 하며 버틴 '중증외상센터'에 대해 혀를 내둘렀다.
주지훈은 2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오는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와 근황에 대해 국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인기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와 동명의 웹툰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됐다.
"아주 좋게 봤다"라며 작품에 대해 만족감을 표한 주지훈은 '10시간 스트레이트 회의'를 했던 작품으로 '중증외상센터'를 언급하며 고된 작업에 대해 혀를 내둘렀다.
그는 "저 말고도 다른 배우들이 캐스팅이 동시에 되는 게 아니지 않나. 그러다 보니 감독님들이 '아이디어 내 달라'라고 말을 하시더라. 배우 시선이 궁금하신 것 같더라. 이번 작품은 특히 감독님과 워낙 많은 대화를 해왔다 보니 회의하듯이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매일 통화하고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만화 원작 작품을 정말 많이 했다. 첫 작품도 '궁'이다. 제일 많이 했을 거다. 그런데 이런 작품들이 힘든 게 현장을 뛰는 사람들이라 아주아주 훌륭하지만 현장을 뛰지 않는 제작진과 생각이 굉장히 많아진다. 만화니까 가능한 장면들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원근법을 무시하고 그려버리면 그만인 원작이 있지 않나. 기본적으로 만화에선 동어반복이 많다. 아주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제가 마시던 커피가 모자를 때 잔을 들어서 커피잔을 손으로만 가리켜도 된다. 그런데 만화에선 '커피 좀'이라고 말을 해야 한다. 그런 대사 하나가 흐름을 깨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걸 그림으로 볼 때와 영상으로 볼 때 차이가 굉장하다. 그걸 서로 이해하는 방식으로 조율하는 게 너무 힘들다. 정답이 없어서. 그래도 틀린 건 있다. 그 작업이 힘들다. 죽을 뻔 했다. 제가 제작비라도 받았으면 죽을 뻔 했다고 말은 안 했을 거다. 그냥 일을 두배, 세배 한 거다"라며 웃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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