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前 테슬라 오토파일럿 책임자 '스털링 앤더슨' 영입

제너럴모터스(GM)가 전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개발 책임자를 새롭게 영입했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GM은 과거 테슬라 오토파일럿 책임자였던 스털링 앤더슨을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임명했다. 

앤더슨 책임은 과거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초기 개발을 주도했으며 2016년 퇴사 후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오로라(Aurora)'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GM에서 앤더슨은 전기차(EV)와 내연기관 차량 모두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 개발과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차량이 점점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그의 자율주행 및 차량 소프트웨어 관련 경험이 GM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앤더슨은 테슬라 재직 시절 '모델 X' 개발에도 관여했으며, 오토파일럿 개발에 있어서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후 구글 웨이모, 우버 출신들과 함께 오로라를 창업해 상업용 자율주행 트럭 시장에 도전해왔다.

GM은 지난해 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크루즈(Cruise)' 사업 중단을 선언하고 슈퍼 크루즈와 같은 개인용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시점에서 앤더슨의 합류는 GM이 자율주행 시대를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GM은 지난해 전 테슬라 배터리 팀 책임자 커트 켈티를 배터리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제너럴모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