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은 영화관" 럭셔리 끝판왕 6인승 SUV

지커 8X, 2.0T 하이브리드와 328km 전기 주행거리로 제네시스 GV80 시장 정조준

지커 8X

국내 대형 SUV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강력한 후보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1월 22일, 중국 지커(Zeekr)의 신형 대형 SUV 8X의 실내 스파이샷이 공개되면서 자동차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유출은 2026년 1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루어진 것으로, 단순한 디자인 확인을 넘어 고급 사양의 구체적인 실체가 드러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지커 8X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1열 대시보드의 파노라마 구성입니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듀얼 스크린은 최신 인포테인먼트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컬럼식 기어 셀렉터를 채택해 센터 콘솔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무선 충전 패드와 컵홀더 레이아웃은 실용성을 강조한 모습입니다.

지커 8X

뒷좌석 상단에는 대형 루프 장착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 탑재되어 패밀리카로서의 면모를 과시합니다. 6인승 모델의 경우 독립식 캡틴 시트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네임(Naim)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지커의 플래그십 라인업에만 허용되던 고급 사양입니다.

지커 8X

외관에서는 압도적인 존재감이 돋보입니다. 전장 5,100mm, 전폭 1,998mm, 휠베이스 3,069mm의 차체는 제네시스 GV80보다도 큰 덩치를 자랑합니다. 전면부의 폭포수 스타일 그릴은 지능형 액티브 셔터 시스템을 갖춰 공기역학 효율을 높였으며, 루프에는 고성능 라이다(LiDAR) 센서가 장착되어 수준 높은 자율주행 성능을 예고했습니다.

지커 8X

파워트레인은 2.0리터 터보 엔진 기반의 슈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핵심입니다. 최고 출력은 205kW(약 275마력) 수준이지만, 전기 모터와 결합 시 합산 출력은 상위 모델인 9X와 유사한 수준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70kWh 용량의 배터리 팩을 탑재한 모델은 WLTC 기준 전기 전용 주행거리가 328km에 달해 일상 주행은 사실상 전기차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지커 8X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 따르면 이 차량은 최고 속도 220km/h를 기록하며 고성능 SUV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6C 초급속 충전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하이브리드 차량임에도 전기차 수준의 빠른 충전 경험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가격대는 7천만 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어 경쟁 모델 대비 높은 가성비를 갖췄습니다.

지커 8X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대형 SUV와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인 만큼, 지커 8X의 등장은 수입차뿐만 아니라 국산 프리미엄 SUV 구매층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압도적인 전기 주행거리와 럭셔리한 실내 구성을 갖춘 이 모델이 실제 도로 위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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