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 레전드, "우승? 못할 것 없잖아!"

하근수 기자 2022. 11. 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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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을 이끄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다시 한번 정상을 바라본다.

스페인은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붙는다.

FI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흘러간다. 그게 축구와 인생의 법칙이라 생각한다. 돌이켜보면 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당시 막내였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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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을 이끄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다시 한번 정상을 바라본다.

스페인은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붙는다. 스페인은 FIFA 랭킹 7위, 코스타리카는 FIFA 랭킹 31위다.

1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 스페인.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조별리그 탈락)과 2018 러시아 월드컵(16강)을 거치면서 정상에서 멀어졌다. 이번엔 코스타리카, 독일, 일본과 '죽음의 조'에 묶인 상황.

스페인은 신구 조화를 바탕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페드리, 파블로 가비, 페란 토레스, 에릭 가르시아, 니코 윌리암스 등등 '밀레니엄 키드'들이 승선했다. 더불어 부스케츠, 코케, 다니엘 카르바할,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등 '베테랑'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

1차전을 앞두고 부스케츠가 남긴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FI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흘러간다. 그게 축구와 인생의 법칙이라 생각한다. 돌이켜보면 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당시 막내였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제 나는 대표팀 최고참이 됐다. 그동안 스페인 대표로서 많은 경기와 대회를 뛰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제 내가 팀을 도울 차례다. 다시 한번 우승을 꿈꾸고 있다. 매우 어려울 것이란 걸 알지만 못할 것은 없다. 최근 대회처럼 훌륭한 성적을 거두리라 믿는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스페인 역대 최다 출전' 3위에 올라 있는 부스체크(139경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이번 월드컵은 부스케츠에게 있어 마지막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마치 라파엘 나달(테니스 스타)과 같다. 우리가 압박을 시도할 때 부스케츠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선수는 없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막내 시절 우승을 차지한 다음 고참으로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 부스케츠. 스페인은 코스타리카, 독일, 일본을 차례로 상대하여 16강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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