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입장에서 쓰는게 더 정확할 것 같아서 지우라고 했습니다.

제가 운전하고 다니는 차고, 직접 겪은 일이니까 더 자세히 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어쨌든 자유게시판에 썼는데 굳이 거기까지 오셔서 보지 않으실 것 같아서 여기에 복붙합니다;

그리고 이런 일 당하는게 소비자로서 당연한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님들이 적어주신 댓글 봤습니다.  

 

맨 처음에 출고하고 400키로도 안 탔을 때 플라이 휠이 마모될 정도로 제가 무지성으로 운전하지 않았고, 

몰랐다고 죄인이라기엔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 차량 어디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해결하러 여러차례 간거고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야 되는게 블루핸즈 직원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일 아니라고 몰랐다고 죄인이라는 둥 비웃지 말아주셨음 합니다.

 

여러 차례 갔음에도 미션에 문제 없단식으로만 하고, 시운전 해봐서 덜덜거리는거 알았으면서도

잘 모르니까 그런거라고 하면서 점검 고의로 안 해준거 맞습니다.

 

공익의 목적을 위해 사실만을 기재하였습니다. 

 

 

2021년에 투싼 NX4 구매하고, 운행한지 얼마 안되서 차가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첫 차 아니고 운전경력 10년입니다)

같이 탄 사람들도 "뽑은지 얼마 안된 차가 왜 이렇게 덜덜거려?" 할 정도로 경사진 부분에서는 덜덜덜덜하며 차가 심하게 떨리고, 평지에서도 덜덜거리기도 하고... 앞으로 나가려고 하면 전혀 힘을 못 받는 느낌이 느껴졌고, 지하주차장에서는 뒤로 밀리기도 했습니다. (운전습관때문에 그렇다고 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자면 참고로 저는 엑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으며 운전하지 않습니다..;;) 

 

1단->2단 넘어갈때 변속충격도 있어서 산지 얼마 안되서 블루핸즈 가서 물어보니, 

차에서 내리지도 않았는데 뭐 때문에 왔냐고 물어봐서 변속충격 때문에 왔다니까 DCT 엔진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투싼은 DCT 엔진이어서, 변속충격은 고질병이다. 엑셀과 브레이크를 같이 밟지 마라" 등 차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길래, 저는 그렇게 운전하지 않는데도 변속충격이 있다. 그리고 차가 너무 심하게 덜덜거린다. 이게 하자가 아닌건가요? 하니 하자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여자분이라 잘 모르시겠지만, DCT가 보통 그렇다." 라며 차에 무지한 사람으로 취급하면서요.

 

접수조차 안 해주고 그냥 투싼이 원래 그렇다, 승차감을 원하면 그랜저를 타시지.. 등의 말을 하며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게 하고 돌려 보내서, 대처가 황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DCT 엔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길래 원래 투싼은 이런 차인가? 싶어서 알아보니 댓글 달아주신 것 처럼 원래 DCT 특성이 그렇고, 뭐 운행하는 습관에 따라서 닳는다 등 내용들이 적혀있더라고요. 어쨌든 DCT 엔진 관련 특성을 그때 처음 인지했습니다.  얼마 후 다른 지인의 차를 타보니 (같은 투싼 동일연식에 동일모델) 같은 언덕길에서 달달거리는 그런 현상이 전혀 없었고(블루핸즈에서 투싼엔진은 원래 그렇다고 했는데), 지인은 변속충격도 거의 느껴본적이 없다기에 며칠 뒤 다른 블루핸즈를 재 방문했습니다. 

 

변속충격에 대한 내용은 DCT 엔진이라 그런거라고 차치하더라도, 그러면 이렇게 차가 경운기처럼 덜덜덜 떨리는데도 엔진이나 미션에 문제가 없는거냐고 물어보니 태블릿을 꺼내 스마트 진단으로 엔진과 미션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지인의 차를 타보니 전혀 달달거리는게 없더라, 내 차 미션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더니 ECU 업그레이드 하면 달달거리는 문제가 해결 될 거라고 해서, ECU 업그레이드를 했고, 그러면 이제 차에 (미션이 아니더라도) 다른 문제가 없는거냐 고 물어보니 이제 안 떨릴 거라고 했습니다. 그럼 지금 차에 문제가 없는거죠? 라고 물어보니 없다고 했고요.

 

이때까지가 3년에 6만,부품 관련 무상수리 기간 내 였습니다. (차체 덜덜거림으로 미션 점검 문의를 3차례 감)

 

다른 사람의 차를 타보면 분명 제 차 미션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초창기에 블루핸즈를 가서 미션에 문제가 있다고, 명확히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려달라고 시 운전도 요청드렸고.

차체가 덜덜덜거리면서 운행하는게 불안하다고 말했음에도, 

언덕에서 뒤로 밀린다, 사고날 것 같다 등 여러 블루핸즈 방문해서 수리를 문의 했었습니다. (무상수리 기간 내)

그때마다 미션엔 문제가 없다. 투싼은 원래 이렇다. 등의 말만 듣고 별다른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않아 답답하기만 했고요.

 

무상수리 기간이 지나 처음 방문했던 어제,

다른 부분을 점검 받으러 가서 (다른 지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미션에 문제가 없는거냐.. 아니면 이게 다른 문제인거냐.

맨날 물어보면 이상이 없다고 하던데 달달거리고 운행이 불안정 하다, 라고 말씀드렸으나 별다른 반응 없이 또다시 

태블릿으로 하는 스마트 진단만을 보여주며 미션이나 엔진은 문제가 없는데요? 라고 말해서, 그건 알겠는데 초반부터 있었던 달달거리는게 아예 해결이 안된다. 다른 공업사에 가도 문제가 있다고 계속 말하는데 현대 블루핸즈만 자꾸 차에 문제가 없다고 돌려보내고, 투싼은 원래 그렇다고 하면 누가 현대차를 타냐. 라고 말하자 그제서야 시운전 해주더라고요.

 

시운전 이후 동일현상 (달달거림) 느껴지자 그때서야 갸웃 하면서 디스크쪽 문제인것 같기도 하다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럼 어떻게 해야되냐니까 여기선 못고친다고 종합 블루핸즈로 가라고 하길래, 그럼 어떤 현상인지 저한테 정확하게 알려달라. 그 내용으로 다시 상담받겠다 하니 자기가 왜 그래야 하냐고 하더라고요. 개인의 사견인데..자기가 왜 적어줘야 하냐며. 자기는 현대 직원도 아니다. 라고 현대에 따지라며...

 

대처가 너무나도 화났지만 급한 마음에 그냥 근처에 있는 종합 블루핸즈로 갔습니다.

 

갔더니, 거기 엔지니어분이 나와서 봐주시더라고요.. 내용 설명 들으시더니 시운전 해보시겠다 해서 운행하자 바로 덜덜거림 현상 나타났고, 미션 옆 디스크쪽 문제 맞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보증기간 끝나서 유상수리, 130만원 이상) 그래서 그동안 차 출고하자마자 제가 몇 번을 블루핸즈를 가서 차가 너무 이상하니까 좀 봐달라, 지금 당장 해결이 안되는거면 맡겨놓고라도 가겠다라고 여러차례 얘기했음에도 "미션엔 문제가 없는데요?" "변속기 특성이 그래요" 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기간 지났으니 유상수리 하라고 하면 그게 말이 되냐.. 

 

(클러치 소모품인거 아는데요, 차 처음 출고하자마자부터 덜덜거렸습니다.그리고 제가 가서 봐달라고 했을 때, 시운전 해보고 디스크 문제인거 알았으면 기간 내 무상수리 였고요... )

 

충분히 작년에 갔을 때 차 운전해보고 느낄 수 있던건데 차가 이상해서 간거면 이런 부분까지 봐줘야되는거 아니냐, 일반인이 미션 안쪽 부품까지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더이상 해줄 수 있는게 없다며 현대고객센터에 문의하라고 하더라고요.

 

현대 고객센터에 얘기하니, 오늘 연락 갈거라고 기다려달라길래 기다렸습니다.

 

그러더니 오늘 하이카센터에서 전화 와서 "네~ 고객님. 보증기간 끝난건 유상수리입니다" 라고 다짜고짜 얘기하기에 

"제가 차 출고하자마자 몇 번을 가서 물어봤는데, 수리를 해주시지도 않고 무슨 문제인지도 점검도 안해봐놓고, 이렇게 책임감없이 기한 끝나니까 유상수리라고 하시는게 맞는건가요?" 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니까 또 "네~방법이 없어요. 유상수리하세요~" 라며 사람 놀리듯이 대답하더라고요..... 

 

쓰면서도 진짜 현대차 너무 정 떨어지네요. 

 

현대 고객센터 다시 전화해서, 이런식으로 하시는게 어떻게 해결이냐, 다른 해결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니, 

알겠다고 기다려달래서 기다렸더니 또 똑같은 사람 전화와서 마치 무슨 자동응답기 틀어논 것 처럼 

"네~ 보증기간 끝난건 유상수리입니다" 만 반복해서, 본인이 이런 상황이어도 그냥 그렇게만 말하실건가요? 라고 물어보니 "네네~~" 라며 또 비꼬기.

 

저는 결론적으로 3천2백주고 경운기 산 사람이 됐네요. 출고 직후부터 차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 봐달라고 했음에도

태블릿으로 무성의하게 스마트 진단이나 보여주고, 시운전을 했음에도 차가 원래그래요~ 승차감 좋은거 원하신거 아니잖아요~라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취급하면서 바보 만들고. 진짜 소비자를 위해서 해 주는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얘기도 안들어줘요, 그냥 보증기간 끝났으면 유상수리해~ 가 얘네 마인드입니다.

 

이런식으로 운영해도 알아서 쉴드쳐주는 분들이 계셔서 현대가 이렇게 당당한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