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바다 끝에 서면 마음도 환해져요" 최남단 여행지

"대한민국 육지의 끝, 바다를 품다" 해남 '땅끝전망대'

전남 해남군 송지면, 한반도 육지의 최남단에 위치한 갈두산. 이곳 사자봉 정상에는 이름부터 특별한 '땅끝전망대'가 자리합니다. 대한민국 땅의 끝자락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그 자체로도 벅찬 풍경이지만, 맑은 날엔 멀리 제주 한라산까지 보인다고 하니, 이곳이야말로 진정한 ‘끝에서 시작되는 풍경’이라 할 수 있겠죠.

전망대에 오르면 진도에서 완도까지 서남해의 섬과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탁 트인 전망은 여행객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땅끝에서 남기는 특별한 한 컷

땅끝전망대 1층에는 해남의 상징물이 전시돼 있으며, 땅끝마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여행의 추억을 기록하기에 좋습니다. 카페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전망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가는 여유도 누릴 수 있어요.

걸어서도, 모노레일로도 오를 수 있는 전망대

전망대까지는 도보로 오를 수도 있지만, 땅끝마을의 전경을 천천히 감상하고 싶다면 ‘땅끝 모노레일’을 이용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는 모노레일 안에서는 푸른 바다와 땅끝 풍경이 차곡차곡 펼쳐지며,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방문 정보]
- 주소: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100 (땅끝모노레일 매표소 승강장)

- 운영시간: 09:00 ~ 18:00 (날씨에 따라 변동 가능)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끝’이라는 단어가 주는 아쉬움보다는, 그 끝에서 마주한 광활한 풍경이 주는 설렘이 더 큰 곳인 해남 땅끝전망대에서 가장 남쪽의 바람과 시선을 함께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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