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대신 잘늙어가기를 목표로한 배우 서이숙

배우 서이숙(1966년생)은 50대 중반에도 변함없이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현재까지 결혼하지 않은 미혼 상태이다. 이에 대해 서이숙은 "결혼할 때를 놓친 것 같다"고 솔직하게 심경을 전하며, 결혼보다는 연기 인생에 집중하고 싶은 바람을 내비쳤다.

서이숙은 1989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이후, 2010년 SBS 드라마 '제중원'을 시작으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연기 활동에 매진하는 동안 결혼할 시기를 놓쳤다고 생각하며, 이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고 밝혔다.

과거 인터뷰에서 서이숙은 20대 시절 사회적으로 여성이 결혼하면 집안일과 육아를 전담해야 한다는 인식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어머니 역시 서이숙에게 "일찍 결혼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조언을 해주었고, 이러한 어머니의 응원 덕분에 배우로서의 길을 확고히 다질 수 있었다.

최근 서이숙은 자신의 목표를 '잘 늙어가기'로 삼고 연기 외적인 삶보다는 자신의 삶 자체를 연기처럼 받아들이며 의미를 찾고 있다. 갱년기를 겪으며 삶의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자신을 돌아보고 잘 늙어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이숙은 20년 이상 연극 무대에서 낮은 급여에도 불구하고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이러한 노력 끝에 연극계에서 인정받고, 이후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 "10점 만점에 5점을 넘겨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늘 부족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러한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노력이 지금의 서이숙을 더욱 깊이 있는 배우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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