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란 없다' 고우석, ML 도전 이어간다!…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 완료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고우석(28)이 꿈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MiLB.com에 따르면 고우석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지난해 12월 17일(한국시각)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디트로이트는 고우석을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로 보냈다. 고우석의 2026시즌 둥지가 확정됐다.
고우석은 2017년 KBO리그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마무리투수로 맹활약하다 2023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LG 구단의 허락을 받은 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행선지를 찾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보장 450만 달러(약 65억원),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36억원)에 합의했다.

2024시즌,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그해 5월 트레이드를 통해 고우석과 선수 3명을 마이애미 말린스로 보냈다. 마이애미의 트리플A팀 잭슨빌 점보슈림프로 향한 고우석은 5월 말 방출 대기 신분이 됐다. 고우석에게 영입을 제안한 구단은 없었고, 고우석은 잭슨빌로 신분 이관됐다.
이어 7월에는 더블A인 펜서콜라 블루 와후스로 강등됐다. 미국에서 첫해,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서 총 44경기 52⅓이닝에 구원 등판해 4승3패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했다.
2025시즌을 앞두고 고우석은 지난해 2월 마이애미의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검지 골절 부상에 부딪혔다. 개막 로스터에서 불펜 자리를 두고 경쟁할 수조차 없었다. 손가락 회복을 마치고 잭슨빌서 복귀전을 치른 고우석은 5월 말 방출을 겪었다. 약 한 달 뒤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톨레도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고우석은 지난해에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서 총 32경기(선발 3경기) 42⅓이닝에 등판해 2승1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만들었다. 시즌 종료 후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고우석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렸다. 친정 LG로 돌아와 다시 마운드에 힘을 보탤지, 혹은 미국에서 빅리그 입성을 향한 도전을 계속할지 관심이 커졌다.
다시 한번 험난한 길을 택했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 몸담았던 톨레도에서 실력을 더 갈고닦기로 했다.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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