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포항시장 후보 “10년 답보 영일만대교 반드시 추진”… 고민정 지원유세
기재부·국토부 예산 확보 통한 실행 의지 부각
선거운동 중 사고 애도 표명 후 절제된 유세 진행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1일 전날 포항을 찾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발언을 소개하며 영일만횡단대교 추진 의지를 밝혔다.
고민정 의원은 지난달 31일 저녁 포항을 찾아 영일대해수욕장과 철길숲 등 주요 거점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박희정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박희정 후보 지원유세 현장에서 "영일만횡단대교는 경북과 포항의 미래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사업"이라며 "박희정 후보가 핵심 공약으로 내건 만큼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정 후보는 "영일만횡단대교는 포항의 물류·관광·생활권을 바꾸는 국가급 프로젝트"라며 "핵심은 기재부와 국토부를 움직이는 예산·재정 지원인데 그동안 국민의힘 시정 아래에서 10년 넘게 답보 상태였고, 윤석열 정부 시기에도 속도가 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 포항은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추는 여당 지방정부가 필요하다"며 "민주당 정부와 민주당 포항시장이 원팀이 돼 예산을 따내고 설계하고 집행해 영일만횡단대교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일만횡단대교는 물류·관광·원도심과 항만을 연결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실제로 생기도록 사업 구조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말이 아니라 예산과 실행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포항의 중요한 국가사업이 더 이상 될 듯 말 듯한 숙제로 남아서는 안 된다"며 "영일만횡단대교는 포항이 반드시 완수해야 할 미래 인프라"라고 덧붙였다.
박희정 후보 캠프는 "선거 운동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박희정 후보에 대한 민심이 변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박희정 후보는 1일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먼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힌 뒤 이날 로고송과 율동을 전면 중단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