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는 여름철 자주 먹는 채소다.
시원한 물김치나 생채, 샐러드에 잘 어울려 입맛을 살려준다.
껍질은 대부분 버려지지만, 사실 무 껍질은 속보다 더 영양이 풍부하다.
왜 주목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무 껍질에만 집중된 유익한 성분들

무 껍질에는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C,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특히 껍질은 뿌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항산화 성분이 속살보다 더 많다.

매운맛을 내는 이소티오시안산염, 시니그린 같은 물질도 껍질 쪽에 집중돼 있다.
이 성분들은 혈액순환을 돕고,
염증과 세균 억제에 효과가 있다.
장 건강·나트륨 배출에도 탁월

소화를 돕는 아밀라아제, 디아스타아제 같은 효소도 무 껍질에 풍부하다.
위 부담을 덜고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 활동을 돕는다.

칼륨도 많아 나트륨 배출을 유도하고,
루테올린과 케르세틴 같은 성분은 면역 유지와 염증 완화에 기여한다.
보관과 세척만 잘해도 영양 손실 없이 활용 가능

무 껍질을 요리에 쓰려면 보관과 세척이 중요하다.
단단하고 상처 없는 무를 골라 신문지에 싸서 세워두면 수분 증발을 막아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껍질은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야 색이 곱고 영양소 손실도 적으며,
바짝 말린 뒤 냉동하면 수개월간 보관 가능하다.

잔류 성분을 줄이려면 무농약 또는 유기농 무가 안전하며,
일반 무는 식초물이나 베이킹소다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여러 번 헹궈 사용하는 것이 좋다.
껍질이 질긴 경우엔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어 데치거나 소량부터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아찌부터 볶음까지, 무 껍질 활용법

장아찌: 얇게 썬 껍질을 간장, 식초, 설탕, 물(1:1:1:1)로 만든 절임물에 담가 숙성.
차: 말린 껍질을 볶아 차로 우리면 속을 편하게 하고 갈증 해소에 도움.
볶음: 절인 껍질을 마늘기름에 볶고 들기름·깨소금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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