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부질없는 짓 4가지

1. 남 눈치를 많이 보는 것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사는 것은 참으로 피곤한 일이다. 사실 사람들은 각자의 삶에 바쁘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관심을 쏟지 않는다.

카페에서 혼자 앉아 있는 사람을 보고 외롭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그 사람은 조용한 시간을 만끽하고 있을 수도 있다. 옷을 고를 때도, 말을 할 때도, 심지어 걸음걸이까지도 남의 평가를 먼저 떠올리며 사는 것은 얼마나 부질없는가. 타인의 시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집요하지도, 지속적이지도 않다. 남의 눈치를 보느라 소모되는 시간과 에너지는 결국 허공에 뿌리는 것과 같다. 그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가리는 안개일 뿐이다.

2. 지나간 과거에 연연하는 것
후회는 달콤하면서도 독이 되는 감정이다.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현재를 잠식해 간다. 과거는 이미 정해진 사실이다. 아무리 되돌리고 싶어도 바꿀 수 없다. 과거에 매달리는 것은 이미 끝난 영화를 계속 되감기하는 것과 같다. 같은 장면만 반복해서 보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놓치게 된다. 지난 실수나 아픔에 대한 끊임없는 반추는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한다. 그저 현재의 행복을 조금씩 갉아먹을 뿐이다. 과거의 상처를 계속 들여다보는 것은 이미 아물어가는 상처를 다시 헤집는 것과 같다. 시간은 앞으로만 흘러간다. 과거에 발목 잡힌 채 현재를 허비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3. 모두에게 좋은 사람 되려는 것
만인에게 사랑받으려는 마음은 이해할 만하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꿈이다. 백 명의 사람이 있다면 백 가지의 기준과 취향이 있다. 한 사람에게는 친절한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는 오지랖으로 비칠 수 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다 보면 자신만의 색깔을 잃게 된다. 원칙 없이 상황에 따라 휘둘리게 된다. 결국 누구도 진정으로 만족시키지 못하는 어정쩡한 존재가 되고 만다.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이 되려는 노력은 물거품이 되기 마련이다. 진정한 관계는 가식 없는 솔직함에서 시작된다. 모든 사람의 환심을 사려는 애쓰는 노력보다는 진정으로 나를 이해하는 소수와의 깊은 관계가 훨씬 의미 있다.

4.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미리 걱정하는 것
걱정은 상상 속의 불행이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미리 고통받는 것이다. 내일 비가 올까 봐 걱정하고, 다음 주 승진이 안 될까 걱정하고, 몇 년 후 노후를 걱정한다. 하지만 걱정의 대부분은 현실이 되지 않는다. 설령 현실이 된다 해도 미리 걱정한다고 해서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현재의 행복을 조금씩 빼앗을 뿐이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은 현재의 에너지를 서서히 소모시킨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문제를 미리 해결하려는 시도는 헛된 일이다. 걱정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문제 회피일 뿐이다. 미래를 걱정할 시간에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미래 준비가 된다.

인생은 짧다. 부질없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기에는 너무 짧다. 남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과거는 살며시 놓아주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욕심은 내려놓자. 미래 걱정 대신 현재에 집중하면 그만이다. 그때야 비로소 진정한 삶이 시작될 수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오직 '지금 이 순간'뿐이다. 이 순간을 온전히 살아가는 것, 그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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