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車 돌아오자마자 '시선 집중', "어떻게 이런 성능을?".. 찬사가 쏟아져
전설적인 라인업의 진화
파워트레인과 성능 개선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고급 전기차 브랜드 카르마(Karma)가 고성능 하이브리드 세단 ‘인빅투스(Invictus)’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모델은 카르마가 기존의 리베로(Revero)를 바탕으로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강화한 퍼포먼스 버전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 SEMA 2024에서 공개되었다.
단 3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인 인빅투스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파워풀한 성능으로 소장 가치를 더한다.
인빅투스는 지난 2012년 첫 출시된 피스커 카르마(Fisker Karma)로부터 시작된 카르마의 하이브리드 세단 라인업을 계승한 모델이다.
디자인 면에서 피스커와 리베로의 우아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성능과 기능성 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거쳤다.
특히 경량의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된 후드, 루프, 트렁크, 그리고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는 루버가 달린 프론트 펜더 등은 인빅투스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차별화 요소다.
인빅투스는 터보차저가 장착된 1.5리터 3기통 엔진이 두 개의 후륜 전기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최대 출력 536마력과 745N·m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97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최대 약 129km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와 약 579km의 총 주행 거리를 자랑해 일상과 장거리 주행 모두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인빅투스는 카르마의 퍼포먼스 세단으로, 탄소섬유 바디가 돋보인다. 탄소섬유 후드, 루프, 트렁크 리드, 스포일러, 그리고 측면 스커트가 적용되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외관을 완성했다.
모터스포츠 기반의 올린즈(Öhlins) 코일오버 서스펜션과 스위프트 스프링으로 차체 제어력을 높여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코너링을 제공하며, 더 정교하고 예측 가능한 핸들링을 구현했다.
인테리어는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에서 영감을 받은 아르데코 패턴의 가죽 장식이 특징이며, 열선과 통풍 기능이 장착된 앞좌석, 각종 알루미늄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블랙 엠블럼과 22인치 블랙 알루미늄 휠은 외관의 스포티함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이번에 공개된 인빅투스는 카르마의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30대만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과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