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 전망대 7층에 위치한 회전식 레스토랑 "엔그릴"에 다녀왔습니다.
저 가운데에 있는 원형 전망대까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디너 코스로 먹었으며 가격은 인당 20만원 정도 했습니다.
바깥 전망. 미세먼지 때문에 좋지는 않네요..
회전식 레스토랑이라 바닥이 조금씩 움직이면서 회전하기 때문에 360도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식사를 끝마치면 한 바퀴를 다 돌더라고요.
그럼 메뉴를 소개하겠습니다.
식전빵이 먼저 나왔는데 앞에 트러플 버터가 풍미가 진해서 빵과 발라먹으면 진짜 맛있었습니다.
도미 카르파치오
쫄깃한 도미의 식감과 새콤한 키위 드레싱이 조화로웠습니다.
밤 스프
스프는 달달하고 부드러웠고 안에 밤 알갱이가 씹혔으며 안에 치즈까지 들어있어서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구운 관자와 샤프란 소스
관자가 부드럽고 쫄깃해서 맛있었고 향신료의 여왕이라 불리는 샤프란 소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에피타이저
한입거리로 한우 육회, 단새우 타르틀렛, 마카다미아 샐러드, 푸아그라 무스와 블루베리가 나와 입맛을 깨워줬습니다.
클렌저
레몬 소르베와 자주 그라니따가 입가심용으로 나왔는데 상큼하고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메인을 랍스타, 농어, 양고기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3명에서 가서 모두 시켜봤습니다.
랍스타 치즈 버터 그라탕
랍스타는 살이 꽉 차있고 버터와 치즈까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양갈비 스테이크
양갈비는 부드럽고 냄새도 하나도 안나서 맛있었습니다.
농어 스테이크
살코기가 되게 부드러웠고 잔가시도 없었으며 밑에 있는 버터 소스가 풍미가 있어 잘 어울렸습니다.
망고 패션푸르트 무스와 차
패션푸르트의 상콤한 향과 망고의 달달한 향이 느껴져서 맛있었으며 위에 초콜렛과 마카롱도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남산타워 전망대에서 고급스런 음식을 먹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기념일 날 한 번 가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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