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수 남성’ 영국인 112세로 세상 떠나

김윤진 기자 2024. 11. 2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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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장수비결로 ‘절제하는 삶’ 꼽아
‘세계 최장수 남성’으로 기록된 영국인 존 앨프리드 티니스우드 씨(사진)가 25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112세.

BBC 등에 따르면 티니스우드 씨의 유족은 그가 이날 사우스포트 요양원에서 음악과 사랑으로 둘러싸인 채 평온한 최후를 맞았다고 전했다.

그는 영국의 호화 유람선 타이태닉호가 침몰한 1912년 8월 리버풀에서 태어났다. 유소년 시절 제1차 세계대전을 겪었고 20대였던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육군 행정직원 등으로 일했다. 우정국, 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등에서 회계사로 일하다가 1972년 은퇴했다.

고인은 생전 자신의 장수 비결로 ‘절제하는 삶’을 꼽았다. 다만 올 8월 112세 생일을 맞아 진행한 BBC 인터뷰에서는 “모든 것은 운”이라며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달리 행동하거나 특별한 습관을 지녀 장수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의 사망으로 현존 세계 최고령 남성은 1912년 10월에 태어난 브라질인 주앙 마리뉴 네토 씨가 됐다.

김윤진 기자 k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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