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 살아 본 사람일수록 판단이 정확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경험이 많아서 흔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65살을 넘기면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요인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예전 방식을 그대로 믿는 것
가장 자주 언급되는 것은 지난 경험을 지금에 그대로 대입하는 일입니다. 예전에 통했던 방법이 지금도 맞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제도나 환경은 생각보다 자주 바뀝니다. 확인하지 않고 움직이면 손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익숙할수록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서둘러 결정하는 것
두 번째는 시간이 없다고 느껴 급하게 정하는 일입니다. 나이가 들면 결정을 미루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집니다. 그러다 보니 충분히 따져 보지 않고 결론을 냅니다. 특히 돈이 걸린 문제에서 이런 실수가 생깁니다. 하루만 미뤄도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 판단하는 것
세 번째는 아무에게도 묻지 않고 정하는 일입니다. 자식에게 걱정을 끼치기 싫어 혼자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자기 생각의 빈틈을 잘 보지 못합니다. 한 사람에게만 말해도 놓친 부분이 드러납니다. 상의는 결정권을 넘기는 일이 아니라 점검하는 일입니다.

판단이 흐려지는 이유는 능력이 아니라 상황에 있습니다. 익숙함과 조급함과 고립이 겹칠 때 실수가 생깁니다.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하루만 미뤄 보시면 좋겠습니다. 금융이나 법률 문제라면 전문가 상담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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