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복제하는 AI 아티스트, 에미 쿠사노

AI가 복제한 ‘나’는 왜 감정 없이 일만 할까. 에미 구사노가 AI와 편견에 대해 던지는 질문.


자신을 복제하는 AI 아티스트, 에미 쿠사노

에미 구사노(Emi Kusano)
사치 갤러리, 그랑팔레, M+ 뮤지엄 등 20여 개국에서 전시했다. 2025년 세계경제포럼 젊은 글로벌 리더로도 선정됐으며 AI와 집단 기억을 탐구 중이다.

에미 구사노가 이번엔 AI로 자신을 복제했다.

연작 <오피스 레이디스>에는 작가의 몸과 얼굴 데이터에서 생성된 분신들이 등장한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 방대한 정보를 처리하는 이들은 누구일까? 작가는 한때 일본에서 ‘직장의 꽃’이라 불렸던 오피스 레이디를 재연한다.

사진 : ⓒ Emi Kusano, @emiksn

AI는 편견을 학습하고 증폭시킬 위험도 있지만, 노동 구조를 재정의할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복제된 ‘나’가 묻는다. 과거를 반복할 것인가, 다시 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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