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롯데에 날아든 비보…오늘 '거인 사냥꾼' 손주영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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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9연패 늪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가 10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단 한 경기도 못 이긴 롯데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가 9연패를 기록한 것은 2005년(6월 6일 수원 현대 유니콘스전~14일 마산 두산 베어스전)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같은 날 4위 SSG 랜더스가 KT 위즈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3위 자리는 지켰지만, 롯데는 거듭된 패배로 언제든 가을 야구 진출권 밖으로 추락할 수 있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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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손주영, 통산 롯데 상대 ERA 1.06…타선 부활 절실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년 만에 9연패 늪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가 10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연패의 늪에서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는 롯데 앞을 이번엔 '거인 사냥꾼' 손주영이 막아선다.
롯데는 지난 19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2-5로 졌다.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단 한 경기도 못 이긴 롯데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가 9연패를 기록한 것은 2005년(6월 6일 수원 현대 유니콘스전~14일 마산 두산 베어스전)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연패 기간 지속된 답답한 경기력은 이날도 이어졌다. 롯데는 안타 10개로 LG(9개)보다 한 개를 더 쳤지만, 두 차례 만루 기회 속 잔루만 12개를 기록하는 등 득점권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9회초 뒤늦게 2점을 냈지만, 이미 LG 쪽으로 넘어간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같은 날 4위 SSG 랜더스가 KT 위즈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3위 자리는 지켰지만, 롯데는 거듭된 패배로 언제든 가을 야구 진출권 밖으로 추락할 수 있는 처지가 됐다.
6위 KT와 격차는 1.5경기에 불과하고, 7위 NC 다이노스와도 2.5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연패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순식간에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다.
침체된 타선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니, 감독으로서도 손 쓸 도리가 없다. 잘 맞은 타구는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는다. 더그아웃에서 체념한 듯 허탈한 웃음을 짓는 김태형 감독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단 1승이 절실하다. 하루빨리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데, 하필 상대가 '잘 나가는' 리그 1위 LG라 선수단을 짓누르는 중압감은 더욱 심하다.

더군다나 롯데는 20일 경기에서 '천적' 선발 투수 손주영을 상대한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손주영은 롯데를 상대로 통산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6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에도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7로 천적의 면모를 뽐냈다. 19이닝 동안 단 1점밖에 내주지 않는 짠물 피칭을 펼쳤다.
가뜩이나 위축된 타선이 자신들에게 강한 손주영을 상대로 깨어날지 미지수다. 경기 초반 점수를 내지 못하고 끌려가면 연패 기간 그랬듯 무기력하게 패하는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표본은 적지만, 이날 롯데 선발로 나서는 나균안이 지난 5월 21일 LG를 상대로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타선의 득점 지원이 절실하다.
만약 이날도 롯데가 경기를 내주면 2002년 10월 19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부터 2003년 4월 15일 잠실 LG전에 이어 22년 만의 10연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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