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갈래요"…외국인 관광객 '우르르' 몰리더니 '깜짝 결과'

8월 외국인 관광객 156만명
코로나19 전 수준 회복

서울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양산을 쓰고 궐내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인 2019년의 99%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1~8월 방한객은 106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 늘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318만명), 일본(200만명), 대만(98만명), 미국(86만 명), 홍콩(37만 명) 순으로 많았다. 누적 방한객 수는 2019년 대비 93% 수준으로 회복했다.

8월 방한객 수는 156만명으로 전년 대비 43.5%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은 50만555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32만3465명, 대만 14만8735명, 미국 10만2057명, 홍콩 6만1864명 순이다. 8월만 보면 2019년과 비교해 98.5% 수준으로 회복했다.

같은 기간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1888만 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4% 수준을 기록했다. 8월에는 236만명으로 2019년 대비 97% 수준을 보였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