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양산차라고?”…제네시스 GV90, 24인치 휠 달고 등장

제네시스 GV90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제네시스의 차세대 플래그십 SUV GV90이 또 한 번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코치도어 구조와 함께 양산형에 적용될 24인치 휠까지 확인되며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네이버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를 통해 공개된 스파이샷을 보면 GV90 P1 프로토타입은 24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한 모습이다. 앞서 콘셉트카 ‘네오룬’에 적용됐던 대형 휠이 양산 모델에도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는 국내 양산차 기준 최대 크기다.

타이어는 ‘HL 285/40R 24 116h’ 규격이다. HL(High Load)은 일반 타이어보다 더 큰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강화 타이어라는 의미다. 주로 무거운 SUV나 전기차(EV)에 사용된다.

또한, 타이어가 지면에 닿는 폭이 285mm이고, 타이어 폭(285mm) 대비 타이어 옆면(사이드월)의 높이가 40%이다. 숫자가 낮을수록 옆면이 얇고 스포티한 성능을 낸다. R(Radial)은 타이어의 구조가 래디얼 방식임을 의미한다. 휠(림)의 지름은 24인치이다.

결론적으로 GV90은 “24인치 휠에, 폭이 285mm이고, 편평비가 40%인 고하중(HL) SUV용 고성능 타이어(최대 210km/h 주행 가능)”를 사용한다.

제네시스 GV90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이번 프로토타입에서 주목할 부분 중 하나는 도어 구조다. GV90 P1은 차량 중앙에서 서로 마주 보는 듀얼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을 적용했다. 고광택 크롬 마감의 핸들은 차체와 일체화된 형태로, 공기역학 성능까지 고려한 설계다.

특히 해당 핸들이 전동식 팝아웃 방식으로 작동하는 점이 확인되면서, 양산형에 가까운 사양임이 드러났다. 무엇보다 중앙에서 만나는 핸들 구조는 B필러가 없는 ‘코치도어’ 적용을 사실상 공식화하는 요소다. 도어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열리며, 실내는 개방감을 극대화한 ‘오픈 라운지’ 공간이 구현될 전망이다.

GV90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eM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113kWh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적용할 전망이다. 예상 출력은 약 500~600마력 수준이다.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43~804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후륜 조향 시스템을 통해 높은 기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GV90은 올해 말 공식 공개가 예상된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