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국감 출석 후 팬들에 메시지 “울고 싶지 않아, 눈물이 안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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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후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하니는 10월 15일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내가 너무 감사하지.. 버니즈(팬덤명) 고생했어. 너무 고생했어! 너무 고맙고"라며 마음을 전했다.
앞서 하니는 이날 오후 진행된 환경노동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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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후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하니는 10월 15일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내가 너무 감사하지.. 버니즈(팬덤명) 고생했어. 너무 고생했어! 너무 고맙고"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나도 울고 싶진 않아.. 눈물이 안 멈춰요. 그냥 너무 고마워 정말"이라고 털어놨다.
앞서 하니는 이날 오후 진행된 환경노동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김주영 대표는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하니는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며 "타 그룹 매니저 님이 저와 눈이 마주쳤고, 뒤에 따라오는 멤버들에게 '못 본 척 무시해'라고 했다. 전 왜 이 일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애초에 왜 그런 분이 그 환경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이 문제는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오늘 여기에 나오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묻힐 거라는 걸 아니까 나왔다. 앞으로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다. 다른 선배님이든 후배이든 저와 같은 동기 분들이든 지금 계신 연습생 분들도 이런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며 참고인 출석을 결정한 이유를 털어놨다.
또 하니는 마지막 발언 중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국회의원분들께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는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에 대한 문제들에 대한 자리다. 내가 이 일을 겪으면서 생각했던 건데 세상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줄 수 있는 게 법이 아니라는 걸 안다. 그래도 인간으로 존경하면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은 없지 않을까 싶다"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다른 선배님들이든 동기든 후배들이든 연습생들이든 이런 걱정을 안 했으면 좋겠다. 우리를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은 걸 봤는데 너무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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