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18년에 딱 한 차례 나온 0-0 무승부, 카타르에선 벌써 네 번째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0-0 무승부가 속출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1차전이 0-0으로 끝나면서 이번 대회 '무득점 무승부' 경기는 4경기로 늘었다.
앞서 열린 멕시코와 폴란드, 덴마크와 튀니지, 크로아티아와 모로코 경기까지 32개 참가국들이 모두 한 경기씩 치른 시점의 0-0 경기 비율은 25%(16경기 중 4경기)에 이른다.
4년 전인 2018년 러시아 대회 때는 대회 기간 내내 0-0 무승부가 딱 한 번 나왔다.
조별리그 프랑스와 덴마크가 0-0으로 비긴 것이 러시아 월드컵 유일한 무득점 경기였다. 전체 64경기 중 한 번으로 비율로 따지면 1.6%에 불과했다.
역대 월드컵에서 0-0 무승부가 가장 많이 나온 기록은 7번이다.
1982년과 2006년, 2010년, 2014년 대회에서 7번씩 0-0 무승부가 기록됐다. 전체 경기 대비 비율은 10.9%였다.
이번 대회는 아직 48경기나 남았기 때문에 역대 최다 0-0 경기 기록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총 7차례의 0-0 경기가 나왔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경우 조별리그 1차전까지 0-0 무승부는 이란과 나이지리아 한 번뿐이었다.
2006년과 2010년 대회 때는 조별리그 1차전까지 0-0 경기가 두 번씩 나왔다.
대회 초반 다득점 경기로 '경기당 평균 득점'이 올라갔지만 점차 0-0 경기가 늘면서 이전 대회들과 비교해 다소 내려갔다.
16경기에서 총 41골이 나온 이번 대회 경기당 골 수는 2.56골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평균 2.67골, 2018년 러시아 때는 2.64골이 들어갔다. 2010년 남아공 대회의 경우 2.27골에 그쳤다.
물론 이번 대회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전체 평균 골 수는 얼마든지 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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