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안산, 일본풍 식당에 “매국노”…업체 대표 “한순간에 친일파 됐다”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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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3관왕 양궁 선수인 안산(23·광주은행)이 일본풍 술집 거리를 두고 '매국노'라고 표현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안산 선수는 앞서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는 글과 함께 '국제선 출국(일본행)'을 뜻하는 일본식 한자 문구 '国際線 出発(日本行)'가 전광판에 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나베(일본식 전골) 전문 이자카야(선술집)로, 한국인이 만든 국내 브랜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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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3관왕 양궁 선수인 안산(23·광주은행)이 일본풍 술집 거리를 두고 ‘매국노’라고 표현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이 중 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표는 “친일파로 몰렸다”며 즉각 항의하고 나섰다.
안산 선수는 앞서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는 글과 함께 ‘국제선 출국(일본행)’을 뜻하는 일본식 한자 문구 ‘国際線 出発(日本行)’가 전광판에 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안산 선수가 언급한 곳은 광주광역시 소재 한 쇼핑몰 내 일본 테마거리에 몰린 술집들로 보인다. 안 선수가 올린 사진에는 가려졌지만 전광판 밑에는 이곳에 입점한 외식 브랜드 체인점 상호가 적혀있다. 나베(일본식 전골) 전문 이자카야(선술집)로, 한국인이 만든 국내 브랜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에서는 ‘트립 투 재팬(Trip to Japan·일본으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인근 점포들이 모두 일본풍 간판을 달고 영업 중이라고 한다.

논란이 이어지자 해당 업체 대표 권모씨는 17일 SNS를 통해 “파생되는 루머와 억측으로 한순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자 저의 브랜드는 매국 브랜드가 됐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권씨는 “외식업에 종사하다 2년 전 15평 남짓한 나베전문 이자카야를 시장에 오픈했다”며 “모두가 그렇듯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코로나가 끝날 무렵 해외여행이 제한되었던 때였기에 일본의 오사카를 테마로 하여 브랜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논란으로 인해 적지 않은 메시지를 받았고, 순식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 됐으며 저를 비롯한 점주님들은 ‘매국노’ ‘죽었으면 좋겠다’는 악플들을 받고 있다”며 “팬데믹 여파가 가시지 않은 채 찾아온 불황 속에서도 노고하는 동료들과 점주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논란이 종식되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은 지난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년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여자부 3회전까지 16위 안에 들지 못해 탈락했다. 올해 국가대표로 활동하지 못하게 되면서 파리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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