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대구도시철도 등 5개 철도 연내 개통…환승 시스템 확대

김철우 2024. 9. 26.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년 연말까지 경북에 5개 철도 노선이 차례로 개통되면서 철도교통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북도는 연말까지 포항에서 삼척까지의 동해선과 문경에서 이천 간 중부내륙선, 영천에서 도담 간 중앙선 등 일반철도 3개 노선이 개통된다고 밝혔습니다.

경북도는 광역철도의 개통 시기에 맞춰 대구와 경북도 8개 시군을 연계한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지역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연말까지 경북에 5개 철도 노선이 차례로 개통되면서 철도교통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북도는 연말까지 포항에서 삼척까지의 동해선과 문경에서 이천 간 중부내륙선, 영천에서 도담 간 중앙선 등 일반철도 3개 노선이 개통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미와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와 안심에서 하양을 잇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등 광역철도 2개 노선이 개통된다고 밝혔습니다.

11월 개통을 앞둔 문경에서 이천 간 중부내륙선은 총연장 93.2km, 총사업비 2조 5,482억 원을 투입해 2014년 11월 착공해 10년 만에 전 구간 개통이 됩니다.

1단계 이천에서 충주 구간은 2021년 12월 개통해 운행되고 있고, 올해 말 2단계 충주에서 문경 구간이 완전히 개통되면 문경에서 판교까지 KTX 연결 운행으로 1시간 30분대로 수도권 진입이 가능하게 됩니다.

동해중부선은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km를 잇는 철도사업으로 총사업비 3조 4,000억 원이 투입됐는데, 2009년 5월에 포항에서 영덕까지 1단계 구간 착공 이후 영덕에서 삼척까지 2단계 구간이 12월 개통되면 15년 만에 동해중부선의 전 구간이 개통됩니다.

강릉에서 동대구, 강릉에서 부전 구간에는 ITX-마음, 누리로 열차가 올해 말 우선 투입되며 탑승률과 수요 등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2026년 말 KTX-이음 열차가 투입됩니다.

경북도는 동해선 철도 완전 개통을 앞두고 관련 지자체, 지역 여행업계와 함께 철도교통과 연계한 동해만의 특화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영천에서 도담까지 중앙선은 연장 145.1km, 총사업비 4조 4,511억 원을 투입해 기존의 단선철도를 복선 전철화하기 위해 2015년 11월 착공 이후 9년 만에 완공됐고 현재 개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천에서 청량리 구간을 KTX-이음 열차로 2시간대에 주파하게 됐고 연계 노선인 신경주에서 부산 사이 경부고속선과 신경주에서 부전 사이 동남부선을 활용해 안동에서 부산, 울산까지 2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비수도권의 전국 최초 광역철도인 구미 경산 간 대구권 광역철도도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철도는 경부선 유휴 선로를 활용한 연장 61.85km, 총사업비 2,092억 원을 투입해 2019년 4월 착공돼 5년 6개월여 만에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 15분, 평소 20분 간격으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편도 61회, 양방향 122회가 운행됩니다.

이 철도는 구미에서 칠곡을 거쳐 대구, 경산 간을 40분대에 연결해 출퇴근 직장인, 지역민, 통학생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사업은 대구 안심까지 운영되던 1호선을 경산 하양까지 8.89km를 연장하기 위해 총사업비 3,728억 원을 투입해 5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출퇴근 10분, 평소 16분 간격으로 평일 296회, 휴일 264회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구간인 국도 4호선의 대체 교통수단으로서 경산산업단지 통근자 및 인근 대학생의 등하교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도는 광역철도의 개통 시기에 맞춰 대구와 경북도 8개 시군을 연계한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지역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이 새로운 철도교통의 시대를 맞았다. 철도교통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이뤄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대구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구M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