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1세대 양영아 프로..중국 女 국가대표팀 코치 발탁

이강래 2025. 9. 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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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뤄닝, 미란다 왕을 지도한 양영아(46) 프로가 8년 만에 중국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에 재선임됐다.

중국골프협회(CGA)는 최근 양영아 프로를 중국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양 프로는 기본적으로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스윙을 점검해 주는 동시에 멘털 트레이닝과 코스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된다.

양 프로는 지난 2017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여자 국가대표팀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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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니어 유망주들과 기념 촬영을 한 양영아 프로(아래줄 오른쪽 첫번째). [사진=양영아 프로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인뤄닝, 미란다 왕을 지도한 양영아(46) 프로가 8년 만에 중국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에 재선임됐다.

중국골프협회(CGA)는 최근 양영아 프로를 중국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양 프로는 향후 2년간 중국 여자 대표선수들을 육성하게 됐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양 프로는 기본적으로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스윙을 점검해 주는 동시에 멘털 트레이닝과 코스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된다.

대구 출신인 양 프로는 2000년대 LPGA투어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고등학교 때 외과 의사인 부친의 권유로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양 프로는 97년 롤렉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전미 대학생 체육협회(NCAA) 골프 대표로 선발됐으며 모교인 테네시주립대에서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양 프로는 이후 2002년부터 2011년까지 LPGA투어 멤버로 활약했으며 2004년 자이언트 이글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선수 생활을 마친 양 프로는 은퇴후 귀국해 연세대에서 스포츠문화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에서 박사과정(글로벌 스포츠매니지먼트)을 밟았다.

2017년 중국 국가대표팀을 이끌 때의 양영아 프로(윗줄 가운데). [사진=양영아 프로 제공]

양 프로는 지난 2017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여자 국가대표팀을 지도했다. 당시 국가대표 멤버는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인뤄닝과 지난 1일 끝난 LPGA투어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미란다 왕이 포함되어 있다. 자신이 경험한 LPGA투어를 바탕으로 8년 전 중국의 유망주들을 육성해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 것이다.

골프 다이제스트 차이나는 7월호에서 양영아 프로에 대한 특집 기사를 싣기도 했다. 양 프로는 현재 베이징의 골프 아카데미에서 중국의 주니어 골퍼를 지도하고 있다. 휴가 차 한국을 방문했던 양 프로는 “중국의 여자 골프가 발전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싶다”며 “항상 도전하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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