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마다 직장인들이 편의점 들러서 사는 인기 맥주

맥주 신제품 10

맥주 시장은 현재 격렬한 변화를 겪고 있다. 신제품을 내놓은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대규모 마케팅으로 인해, 고정됐던 제조사들의 시장 점유율의 변동폭이 커지는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종식으로 인해 미뤄졌던 사람들의 만남이 다시 시작되면서, 소비자 눈에 들기 위한 제조사들의 경쟁에 불이 붙은 것이다. 시장 공략을 위해 달아오른 것은 마케팅만이 아니다. 새로운 맛을 내세운 신제품도 많아지고 있다. 지금부터는 최근 출시된 새로운 맛의 맥주 제품들을 둘러보고자 한다.



더본코리아 ‘상주 꿀배버블 맥주’

더본코리아는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상주시와 손을 잡고 ‘상주 꿀배버블 맥주’를 출시했다. 경북 상주시와 더본코리아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오는 맥주로, 우수한 품질의 상주꿀과 상주배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제품이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예산의 ‘애플리어’, 제주의 ‘감귤오름’, 영동의 ‘포도버블’ 등 지역과 손을 잡은 주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가격은 캔당 4,000원이다.



CU ‘서민맥주’

편의점 CU는 고물가 시대에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가격을 대폭 낮춘 ‘서민맥주’를 출시했다. 캔당 1,5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국내 일반 브랜드 맥주 가격의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CU는 “대량 납품을 위한 자동화 설비는 갖췄지만,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중소업체와 협업해 중간 이윤을 낮췄다”는 걸 저렴한 가격 실현의 비결로 들었다. 라거 특유의 청량감과 에일 맥주 계열의 잔잔한 홉 향기를 동시에 지닌 제품이다.



칭따오 ‘많이판다’

비어케이가 수입 및 유통하는 글로벌 맥주 브랜드 칭따오는 지역 소형마트 전용의 200㎖ 소용량 미니 캔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의 이름은 ‘많이판다’와 ‘작게판다’로, 칭따오의 공식 캐릭터인 판다 ‘따오’를 활용한 일러스트와 네이밍을 적용했다. 칭따오 200㎖ 미니 캔은 한 손에 들어오는 앙증맞은 사이즈의 소용량 캔으로, 언제 어디서든 가볍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칭따오 소용량 제품의 캔당 가격은 천 원 내외로 형성돼 있다.



충주시 ‘미소에일’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충주쌀로 만든 수제맥주 ‘미소에일’을 출시했다. 미소에일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충주시 관내 수제맥주 업체인 블루웨일브루하우스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충주의 미소진쌀을 50% 사용해 양조한 로컬형 쌀맥주로, 기존의 페일에일과는 전혀 다른 쌀 특유의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고수 시드, 오렌지 껍질, 감귤 껍질로 조화로운 향을 냈다. 330㎖ 용량 한 병의 가격은 6,000원이다.



금강브루어리 ‘한화이글스 독수리 캔맥주’

수제맥주 제조업체인 금강브루어리는 한화이글스와 손잡고 2021년에 만든 ‘독수리’ 맥주를 캔으로 리뉴얼 출시했다. 독수리 캔맥주는 병맥주 레시피 그대로 만든 제품으로, 용량은 330㎖와 500㎖로 구성했다. 병을 제외한 캔맥주가 프로야구 경기장 내에 반입이 가능해지면서, 프로야구 팀을 응원하며 마실 수 있도록 구성된 제품이다. 본 제품은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로우칼로리’

하이트진로는 칼로리를 절감한 발포주 ‘필라이트 로우칼로리’를 한정 출시했다. 355㎖ 캔 제품 1종으로, 칼로리를 대폭 낮추고 알코올 도수를 변경한 제품이다. 칼로리는 캔당 65㎉다. 기존의 필라이트 후레쉬 대비 50% 낮은 수준이다. 알코올 도수는 2.8%다. 최근의 건강 관리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으로, 퓨린 저감 필라이트 퓨린컷에 이은 라인업의 특화 제품이다. 대형마트 등지에서 캔당 천 원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신세계L&B ‘킹덤 오브 더 딜라이트’

신세계L&B는 발포주 ‘킹덤 오브 더 딜라이트’ 3종류를 출시했다. 킹덤 오브 더 딜라이트는 가격 대비 만족도를 추구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발포주다. 500㎖ 6캔 기준 가격이 9,900원이다. 맛에 따라 오리지널과 프레시, 바이젠의 3종으로 구성했다. 오리지널은 깔끔한 맛과 보리향을 살린 라거 느낌의 발포주다. 프레시는 알싸한 홉 풍미를 더했으며, 바이젠은 밀맥주처럼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을 구현했다.



세븐일레븐 ‘임금님표 이천쌀맥주’

프랜차이즈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임금님표 이천쌀로 만든 ‘임금님표 이천쌀맥주’를 출시했다. 소형 브루어리에서 제조한 수제 쌀맥주를 편의점에서 선보이는 것으로, 쌀의 활용도를 높이고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을 기대한 제품이다. 우리나라의 대표 쌀 생산지인 이천시,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손을 잡고 기획 및 개발해 최적의 맛과 풍미를 구현했다. 가격은 캔당 4,500원이다.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캔 리뉴얼’

골든블루인터내셔널은 미국 라거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의 500㎖ 캔 제품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밀러는 세계 3대 맥주 기업인 몰슨 쿠어스의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다. ‘세라믹 콜드 필터링’ 방식으로 효모를 걸러내고 열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 마치 생맥주를 마시는 것과 같은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 고품질의 워터타운 홉과 오리지널 밀러 효모를 원재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500㎖ 캔 하나의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4,500원이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롯데아사히주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을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으로 출시했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캔을 개봉하면 거품이 올라와, 음식점에서 마시는 생맥주와 같은 맛을 내는 제품이다. 지난 5월에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것과 같은 디자인의 상품을 국내에 한정 출시했으며, 이번에는 표면에 붉은색 라인에 상품명을 한글로 기재한 한국 전용 디자인 제품을 출시했다. 대형마트 기준 6개묶음 패키지의 판매가는 18,000원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