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트는 세탁이나 착용을 반복하다 보면 소매나 목 부분이 늘어나 후줄근해 보이기 쉽다.
처음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점점 형태가 망가지면 아무리 세탁해도 새 옷 같은 느낌을 되살리기 어렵다. 그렇다고 버리기에는 아까운 옷이 많을 것이다. 다행히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매를 어느 정도 복원할 수 있다.
스팀 다리미로 니트 복구하는 법

스팀 다리미는 열과 수분을 동시에 쐴 수 있어, 늘어난 섬유를 다시 조이도록 도울 수 있다. 먼저 니트를 세탁해 깨끗하게 만든 뒤 소매 부분을 평평한 다림판 위에 올려준다. 이후 스팀 다리미의 온도는 니트 재질에 맞춰 ‘울’ 혹은 ‘저온’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 소매 입구 부분에 스팀을 10~15cm 거리에서 충분히 분사해 섬유가 촉촉해지도록 한다. 그다음 손으로 모양을 잡으며 천천히 눌러주면 늘어난 부분이 수축한다. 직접 다리미로 누르지 않고 스팀과 손의 압력만으로 형태를 잡아주는 것이 좋다. 마무리로 마른 수건을 덮고 책으로 덮어 눌러주면 섬유가 안정돼 형태가 더 오래 유지된다.
뜨거운 물 활용하는 법

물의 온도 차를 이용하면 늘어난 니트 소매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먼저 세숫대야에 약 7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준비한다. 이후 늘어난 소매 부분만 2~3분 정도 담궈 놓으면 된다.
뜨거운 물은 섬유를 일시적으로 팽창시켜 모양을 잡기 쉽게 만든다. 바로 이어서 찬물에 담가주면 수축 효과가 생겨 원래 형태로 돌아가려는 힘이 생긴다. 이 과정을 2~3회 반복하면 효과가 더 뚜렷하다.
너무 높은 온도의 물에 오래 담그면 섬유가 손상될 수 있으니 반드시 짧은 시간만 담궈 놓도록한다. 마지막으로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눌러 제거하고, 평평한 곳에 뉘어 자연 건조하면 된다. 건조기 사용은 오히려 변형을 키울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