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은 승승장구, 라이벌 중국은 서로 물고 물리는 지옥행 탑승

안세영 16강 31분 만에 2-0 완승

사진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사진 출처=BWF 영상 캡쳐

(스포츠HB=박강영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오픈 2연패를 향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15일 인도 뉴델리 Indira Gandhi Sports Complex에서 열린 2026 인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단식 16강에서 황유순(대만)을 2-0(21-14, 21-9)으로 꺾었다.

31분 만에 깔끔하게 승리를 거둔 안세영은 거침이 없다. 이뿐만 아니라 결승까지는 이렇다 할 경쟁 상대가 없다. 4강 대결이 예상됐던 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기권하면서 위협할 존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안세영은 8강에서 6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와 맞붙는데 상대 전적 7전 전승이다. 지난해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유일하게 한 세트를 내줬을 정도로 압도했다.

안세영과 달리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중국 선수들은 대진 한쪽으로 몰려 8강부터 서로 물고 물리는 지옥행에서 탈출해야 결승에서 안세영과 맞붙게 된다.
먼저 8강에서 랭킹 4위 천위페이와 6위 한웨가 격돌한다. 두 선수는 공교롭게 지난 말레이시아오픈 도중 기권했다. 한웨는 16강을 앞두고, 천위페이는 안세영과의 4강을 앞두고 기권했다.

2위 왕지이는 랭킹 28위 니다이라 나츠키(일본)와 맞붙어 그나마 낫지만, 이 경기에서 이긴 선수끼리 4강에서 격돌하기 때문에 지옥행 열차에 탑승해야 한다.

박강영 기자
kypili@naver.com

저작권자 ⓒ SPORTS HB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