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심장, 성기, 태반 등 인체 조직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면서 건강 위험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뇌 조직에서 일반인보다 훨씬 많은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플라스틱 노출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지만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미세 플라스틱 침투 경로
플라스틱은 자연 분해되지 않고 미세 입자로 분리되어 환경으로 확산됩니다.
주된 침투 경로는 △음식물 섭취(플라스틱 용기 보관 식품) △공기 흡입(합성섬유 의류에서 발생) △생수 섭취(플라스틱 병 사용) 등입니다.
피부를 통한 흡수 가능성은 낮지만 환경 오염을 유발해 간접적 영향을 미칩니다.
주방에서 주의해야 할 3가지
1. 플라스틱 조리도구 교체
- 코팅 팬·플라스틱 수저 대신 주철/스테인리스 제품 사용
- 도마는 나무나 대나무 소재 선택(플라스틱 도마 사용 시 미세 플라스틱 발생)
- 세라믹 코팅 조리기구는 금속 수저 사용 자제
2. 식품 보관 방법
- 유리·금속 용기에 음식 보관
- 남은 음식은 비닐랩 대신 실리콘 덮개 사용
- 뜨거운 음식 플라스틱 용기 접촉 금지(열에 의해 미세 플라스틱 다량 발생)
3. 생수 병 사용 최소화
- 1리터 생수에 20만 개 이상 나노 플라스틱 존재
- 정수 필터 장착된 수도꼭지 또는 유리병 사용 권장
의류 선택 기준
합성섬유 의류는 세탁 시마다 미세 플라스틱을 배출합니다.
△폴리에스터(등산복) △나일론(방수재킷) △아크릴(코트 안감) △스판덱스(레깅스) 등 플라스틱 기반 소재 대신 면·마·대나무 섬유 제품을 선택하세요.
의류 구매량 자체를 줄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구강 위생 관리 팁
플라스틱 칫솔 사용 시 1회 양치질당 30-120개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합니다.
0.1mm 미만 입자는 체내 침투 위험이 높으므로 △대나무 칫솔 △실크 치실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치약 선택 시 미세 플라스틱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확인해야 합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지난 25년간 생산된 플라스틱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며, 향후 25년간 생산량이 2배로 증가할 것"이라 경고합니다.
개인 차원의 작은 실천이 건강과 지구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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