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발바닥 붉어진다면... "이 질환" 경고신호

평소 손바닥과 발바닥은 피부 변화가 잘 없는 부위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붉어지고 두꺼워지거나 거칠어지는 변화가 나타났다면 단순 피부 문제만으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 악성 흑색비후(Acanthosis Nigricans)라는 증상이 위암·난소암 등 내부 장기암과 관련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왜 피부가 변화할까

악성 흑색비후는 인슐린 수용체 이상이나 암세포 분비 물질로 인해 피부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손바닥·발바닥이 붉어지거나 벨벳처럼 두꺼워지고 광택이 나는 변화가 특징이다. 특히 위암·난소암·폐암에서 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다.

단순 피부 질환과 어떻게 다를까

단순한 피부염은 보통 염증 반응으로 가려움·붉음·통증 등이 동반된다. 반면 악성 흑색비후는 서서히 진행되고 비대칭적으로 나타나며 피부색과 질감 변화가 특징적이다. 손바닥·발바닥 외에 목 뒤, 겨드랑이, 서혜부(사타구니)에서도 유사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땐 검진이 필요하다

갑자기 손바닥·발바닥에 변화가 생기고, 식욕 저하·체중 감소·복통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소화기내과·종양내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피부과에서 진단 후 내부 장기암 검사를 권유하는 경우도 많다.

손바닥·발바닥 피부 변화는 내부 건강의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조기 검진으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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