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테너 하만택 기획, ‘별을 그리다’ 공연…故이수인 추모 3주기 가곡제

 전북 출신 세계적인 성악가 테너 하만택 대표(코리아아르츠그룹)가 기획한 故이수인 선생 추모 3주기 가곡제 ‘별을 그리다’가 16일 무대에 오른다.

 故이수인 선생(1939~2021)은 가곡 ‘별’, ‘고향의 노래’, ‘내 맘의 강물’ 등 100여 곡의 가곡과 500여 곡의 동요를 남겨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작곡가로 음악 애호인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마포아트재단 아트홀에서 진행하는 이 공연은 테너 하만택 대표가 이수인기념사업회와 손을 잡고 개최한다. 하 대표는 성악가(테너)겸 공연제작자로서 국내 동아콩쿨 우승·이탈리아 세계적 콩쿨 10개 대회 우승 입상하면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그는 독일 쾰른 극장에서 활동 활동(2000~09년)했고, 서울종합예술학교 전임교수 역임하며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나누고, 성악 발성에 대해 꾸준히 노력해 온 클래식 음악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하 대표는 애향심이 출중해 “고향 전북에서 불러 주면 언제든 달려가겠다“며, 그동안 지역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끝 없는 탐색과 노력으로 수많은 음악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헌정과 계승’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의 기획 의도는 음악가 이수인의 음악세계를 재조명한다.

 이날 공연에서 코아 앙상블을 이끄는 지휘자에 로즈송, 해설 김은혜, 연출 이효석, 작가 이현주, 편곡에 정유식이 참여한다. 또한 이수인 추모 가곡제 ‘별을 그리다’는 소프라노 정혜욱과 소프라노 신은혜, 소프라노 홍예선, 메조소프라노 민주희, 테너 김충희, 바리톤 박경준, 베이스 이세영, 브릴란떼 어린이합창단과 특별출연인 소프라노 박정원, 소프라노 서진경, 테너 박동일이 무대에 올라 이수인의 대표곡과 애창곡인 ‘별’, ‘고향의 노래’, ‘그리움’ 등 다수의 명곡을 부를 예정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전북 #하만택 #테너 #코리아아르츠그룹 #이수인 #별을그리다 #별 #고향의노래 #내맘의강물 #그리움 #마포아트재단 #이수인기념사업회 #로즈송 #김은혜 #이효석 #이현주 #정유식 #정혜욱 #소프라노 #신은혜 #홍예선 #민주희 #바리톤 #박경준 #베이스 #이세영 #브릴란떼어린이합창단 #박정원 #서진경 #박동일